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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모바일 교통·결제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태그리스(무접촉) 결제’1 기능이 대중교통뿐 아니라 편의점·택시 결제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① 태그리스 결제, 어떻게 달라졌나?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태그리스 설정’을 켜면 NFC 태그 없이도 버스·지하철 요금이 자동 차감됩니다.

기존 실물 카드 대비 평균 0.8초 빠른 승인 속도를 보여 출·퇴근 시간대 승객 흐름을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② 기후동행카드 출시…지속가능 교통의 새 모델

서울시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신규 권종을 선보이며 티머니 카드&페이 인증을 통해 맞춤형 할인을 제공합니다.

연령·소득·다자녀 가구별 할인폭이 세분화돼, 청년층은 최대 30% 요금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교통요금 부담을 낮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10%P 끌어올리겠다” ―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


③ 티머니GO, 추석 고속버스 예매 집중

통합 교통 슈퍼앱 티머니GO는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트래픽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10시 오픈 직후 5분 만에 수도권 → 호남 노선이 매진되며 ‘앱 대기열’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④ 잇단 로그인 오류…독과점 논란 재점화

일부 이용자는 카카오뱅크 인증·보안문자 절차에서 반복 오류를 호소했고, 관련 게시글이 직장인 커뮤니티에 2,000건 넘게 게시됐습니다.

티머니 측은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암호화 모듈 충돌이 발생했으며, 패치를 배포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⑤ 캐릭터 굿즈 열풍…MZ세대 ‘소장용 교통카드’

리락쿠마·산리오·치이카와와 협업한 티머니 키링·포토카드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최대 3배 웃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굿즈형 교통카드 매출이 1년 새 250% 성장해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설명합니다.

리락쿠마 티머니 실물

이미지 출처: X(@sususu_bi)


⑥ 교통 데이터로 본 ‘포스트 코로나’ 이동 패턴

티머니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기준 평일 평균 교통카드 승차 건수는 1,996만 건으로, 팬데믹 이전(2019) 대비 105%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23~34세 연령층의 야간(22시~02시) 승차 비중이 13%p 증가해 심야 버스 노선 증편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⑦ 택시·대리운전까지 하나로, ‘티머니 페이’ 결제처 확대

티머니 페이는 카카오T, 반반택시 등 6개 호출 플랫폼에 결제 API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QR결제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하나의 앱에서 버스·지하철·전동킥보드·택시·대리운전까지 결제할 수 있어 ‘원앱 모빌리티’ 채비가 완료됐습니다.

치이카와 티머니카드

이미지 출처: Wishbucket.io


⑧ API 개방으로 창업 생태계 지원

티머니는 11월 ‘오픈 모빌리티 플랫폼’을 공식 런칭해 탑승 이력·정류장 혼잡도·결제 로그 등 15종 데이터를 외부 스타트업에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통학 셔틀 예약, 관광 코스 추천 같은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할 전망입니다.


⑨ 주목해야 할 안전·보안 과제

보안 전문가들은 “모바일 티머니의 토큰화 기술이 EMV 수준으로 강화됐으나, 루팅·탈옥 단말에서의 취약점 검증이 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회사 측은 연내 FIDO2 생체인증 도입과 AI 기반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⑩ 해외 진출 로드맵

티머니는 베트남 호치민 BRT 사업에 전사적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필리핀·이집트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에도 입찰 중입니다.

연 14억 회에 달하는 ‘K-교통카드’ 노하우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로 수출될지 주목됩니다.


⑪ 총평

티머니는 교통카드의 경계를 넘어 생활·금융·데이터 산업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그리스 결제기후동행카드 같은 혁신 서비스가 지속 출시될지,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