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타항공이 드디어 국제선 하늘길에 날개를 펼쳤습니다. 11월 17일 인천–도쿄(나리타)를 시작으로, 오사카·다낭·푸꾸옥·나트랑 등 5개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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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VDPrime 커뮤니티
첫 취항편인 WE501/502는 인천 09:40 출발, 나리타 12:05 도착 일정으로 A330-200이 투입됩니다. 매일 왕복 2회(총 4편) 스케줄이라 일본 출장·여행객 모두 편리합니다.
같은 달 24일에는 WE511/512 오사카 노선이, 이어 한 주 뒤 베트남 WE521(다낭)·WE531(푸꾸옥)·WE541(나트랑)이 차례로 문을 엽니다. 최저 왕복 11만 원대 티켓이 공개돼 이미 예매 트래픽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왜 주목받는가? 파라타항공은 플라이강원 기업회생 절차를 마치고 재탄생했습니다. 사명에는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꾸는 신뢰(Trust)’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허브 공항은 여전히 양양이지만, 국제선은 인천국제공항을 전면 배치해 초기 수요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합리적 운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LCC가 되겠다.” — 김성호 대표
실제로 기내에는 무료 기내수하물 15kg*1과 유료 좌석지정을 묶은 ‘라이트 요금제’가 도입됐습니다. 장거리 A330 노선에는 간단한 간식과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스마트 기기 연결)이 제공돼 기존 저비용항공과의 차별화를 노렸습니다.

출처: 뉴스투데이
보유기단은 10월 도입한 A330-200 2대, A320-200 2대*2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장거리용 A330은 275석 단일 클래스, 단거리 A320은 180석 배치입니다.
항공기 정비는 김포·양양 정비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 때 제기됐던 부품 수급 문제를 통합정비체계로 상당 부분 해소했다”라고 평가합니다.
가격 경쟁력도 화제입니다. 10월 말 기준 도쿄 왕복 운임은 주말 포함 13만 원, 평일은 11만 원대가 다수 남아 있습니다. 다낭·푸꾸옥도 20만 원 중반대여서 여름 성수기 대비 40%가량 저렴합니다.
🌏 해외여행 재개 수요가 폭발하면서,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가 지배하던 틈새를 파라타항공이 파고드는 구도입니다. 특히 ‘양양+인천’ 투톱 전략은 강원 관광 활성화라는 부수 효과도 기대됩니다.
관광업계는 “강릉·속초 호텔 예약이 취항 발표 이후 최대 18% 증가했다”는 자체 데이터를 내놨습니다. 파라타의 환승 패스가 출시되면 서울·강원 복합 여행 코스가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다음 목표는 2026년 하계시즌 싱가포르·괌 직항과, 2027년 장거리 호주 시드니 노선입니다. A330-900neo 리스 계약(예정)도 물밑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결국 파라타항공의 등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 시장은 ‘운임 vs 서비스’의 경쟁이 아닌, ‘가성비+새로운 경험’이라는 새 지평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더 많은 선택지를 얻었고, 업계는 또 한 번 진화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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