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상징이자 관광 명소였던 ‘리스본 푸니쿨라(Glória Funicular)’가 3일(현지시간) 저녁 6시경 탈선했습니다.
🚨 현지 소방당국은 최소 17명 사망·23명 부상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부상자 절반이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소식도 외교부를 통해 공식화됐습니다.
▲ 사고 직후 현장 모습 | 사진 출처: BBC News
🛤️ 푸니쿨라는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 전차입니다. 두 대 객차가 강철 케이블로 연결돼 ‘하나가 내려가면 다른 하나가 올라가는’ 균형 원리로 운행합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상·하행 동시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채 전속력(시속 약 20㎞)으로 250m를 질주하며 하부 정류장 벽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목격자 A씨는 <라이브이슈KR>과 통화에서 “금속 끊어지는 소리 뒤 ‘타이어 탄 냄새’가 코를 찔렀다”고 회상했습니다.
“차량이 건물을 뚫고 들어가며 객차가 골판지처럼 구겨졌습니다.” – 현장 목격자
🇵🇹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는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 3단계를 가동했습니다.
🇰🇷 주포르투갈 한국대사관은 여행객에게 ‘리스본 구시가지 전차·트램 전 구간’ 탑승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 원인 조사팀은 ① 제동 케이블 피로파손 ② 실시간 속도 감지 센서 오류 ③ 주·보조 브레이크 이중 고장 가능성을 집중 분석 중입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10초만 일찍 수동 제동을 걸었다면 전복을 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여행객 안전 수칙 3가지를 소개합니다.
- 케이블카·트램 승차 전 비상탈출구·소화기 위치를 확인합니다.
- 급정거·이상 진동 발생 시 즉시 손잡이 확보 후 차체 중앙으로 이동합니다.
- 여권·보험 증서 휴대 필수, 사고 시 현지 경찰·대사관에 1시간 내 신고합니다.
📈 연 350만 명이 이용하던 글로리아 노선은 전면 운행 중단됐습니다. 리스본 시는 노후 궤도 6.8㎞ 전 구간을 교체하고, 차세대 디지털 제어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 글로리아 정류장 운행 중단 안내 | 사진 출처: 연합뉴스/EPA
🏨 부상자들은 인근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과 산타마리아 대학병원에 분산 이송됐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5명이 위중해 추가 사망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사고 여파로 포르투갈 관광청은 “단체 관광객 예약 취소·변경 수수료 전액 면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리스본 검찰청은 푸니쿨라 운영사 카리스 메트로폴리타나 고위 임원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했습니다.
☑️ 국내 여행사 12곳도 연내 운영 예정이던 포르투갈 ‘와인·파두&푸니쿨라’ 상품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 끝으로,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는 ‘관광 인프라 노후화’와 ‘안전 불감’이 겹친 예고된 인재였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현지 취재망을 통해 조사 결과·피해자 지원·재발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