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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 선수가 프로야구 KBO 리그 역대 7번째 35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350호 홈런 순간
사진=OSEN 제공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6회말, 좌측 담장을 가르는 비거리 122m 대형 투런포가 터졌습니다. 전광판에 ‘350’ 숫자가 점등되는 순간, 홈‧원정 팬 모두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포수로서도, 타자로서도 후배들에게 끝까지 도전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었습니다.” — 강민호 경기 후 인터뷰

이번 기록은 1982년 KBO 출범 이후 포수 포지션 최초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2위 이만수(252홈런)와의 격차를 100개 이상 벌리며 ‘역대급 거포 포수’라는 별칭을 더욱 굳혔습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그는 통산 2,065경기 출장, 1,938안타, 1,147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2025.9.7 현재 기록

KBO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KBO 공식 인스타그램

삼성으로 FA 이적(2018) 후에도 꾸준히 팀 중심타선을 책임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 OPS 0.880, 도루 저지율 0.39로 공‧수 완벽한 기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비결로 꼽습니다. 체지방률 10%대를 유지하며, 경기 전 루틴으로 ‘30분 코어 운동→10분 명상’을 실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팬덤은 각종 SNS에서 “#KMH350” 해시태그 챌린지를 펼치며 축하 물결을 이어갑니다. 트위터 실시간 멘션은 15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구단 역시 홈경기장 외야 펜스에 ‘350HR 기념 로고’를 설치하고, 9월 21일부터 한정판 기념 유니폼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인 유니폼굿즈 사진=번개장터 캡처

이번 홈런으로 강민호는 400홈런·2,000안타라는 두 번째 금자탑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유일한 현역 선수가 됐습니다.

베테랑의 꾸준함은 젊은 배터리 조합에도 긍정적입니다. 원태인·황준서 등 신예 투수들은 “포수 선배의 리드 덕에 두렵지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야구계는 그를 ‘포수 혁신의 표본’으로 평가합니다. 과거 수비 중심 포수상에 빼어난 공격력을 더해, ‘양방향 선수’라는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겸손합니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350은 지나가는 숫자일 뿐, 팀의 가을야구가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2025시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라이온즈는 강민호의 방망이를 앞세워 ‘가을야구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강민호의 기록 행진과 삼성 라이온즈의 행보를 계속해서 심층 분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