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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이엔씨가 최근 현장 감전 사고와 경영진 사의 표명으로 다시 한 번 건설업계 안전관리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포스코이엔씨 송도 사옥 전경
▲ 사진 출처 : 뉴시스

포스코그룹의 핵심 건설 계열사인 포스코이엔씨는 1994년 ‘포스코건설’로 출범해 2023년 친환경·스마트 인프라 기업을 표방하며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습니다.


현재 본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하지만, 법인 등기는 포항에 남아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플랜트·도시개발·인프라 수주를 위한 이중 거점 전략의 일환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플랜트·건축·인프라 세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더샵’ 아파트 브랜드로 대중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수주 실적 이면에는 중대재해가 반복돼 왔습니다. 올해에만 4명의 사망 사고가 보고됐고, 8월 4일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 전 현장을 멈추고 원점에서 안전체계를 재정비하겠습니다.”
– 정희민 사장 대국민 사과문 중

실제 포스코이엔씨는 7월 말 모든 현장을 ‘올 스톱’ 시키고 정밀 점검을 진행했으며, 재개 24시간 만에 사고가 재발해 사회적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 이러한 악재 속에서 사측은 ‘무사고 3·3·3 안전 로드맵’을 긴급 도입했습니다. 3단계 위험성 평가→3회 이상 현장 순찰→3중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위험 작업을 선제 차단한다는 구상입니다.

노동계는 <노란봉투법> 개정 촉구와 함께 “하청 노동자 90%가 안전망 밖에 있다”면서 원청의 실질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식 중인 사고 현장
▲ 사진 출처 : 한겨레

정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대통령실은 “휴가 후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ESG 리스크수주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반복 사고는 해외 발주처의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센서 기반 위험 예측·AI 순찰 드론디지털 안전 솔루션 도입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동종사 대림디앤아이, 현대건설 등은 웨어러블 가스 감지기360° CCTV를 의무화해 사고 건수를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투자자라면 안전경영 로드맵 이행 속도, 노사 협상 진행 상황, 그리고 신규 수주 공시를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이는 주가 변동성뿐 아니라 장기 배당 정책에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 건설 현장을 지나는 시민이라면 가설 울타리 QR코드를 스캔해 실시간 위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이엔씨는 올해 말까지 전국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의 친환경·안전 경영 비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기업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리 : 잇단 사고로 드러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형 안전 문화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야 합니다. 포스코이엔씨의 다음 행보가 건설업계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할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