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엔지 포스테코글루, 거센 역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0승 2무 6패를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순위표 하단에 머무는 팀 성적에 충격을 받았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 논란이 연일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60세의 호주 출신 사령탑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시간만 주어진다면 결말은 언제나 우승이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맡았던 모든 팀에서 장기 플랜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셀틱 FC에서 5관왕,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J리그 우승, 호주 대표팀에서 아시안컵 제패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했습니다1。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는 컵 대회 우승과 리그 17위 극복이라는 상반된 기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종적으론 트로피로 증명했다”며 자신의 프로젝트 완성도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 출처: 베스트일레븐 ⓒDaum
문제는 결과입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8경기 동안 단 6골에 그쳤고, 실점은 18골로 리그 최다 실점권에 속합니다.
특히 미드필드 라인의 조직력이 무너지며 수비 부담이 가중됐습니다. 첼시전 0–3 패배 직후 클럽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는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과정이 길 뿐, 종착역은 언제나 정상입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다음 상대 역시 강호 첼시입니다. 현지 언론은 “추가 패배 시 경질이 확정적”이라며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전술적으로 그는 빌드업을 중시하는 역삼각 4-3-3을 고수합니다. 수비진이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 라인이 순식간에 붕괴돼 대량 실점으로 이어집니다.
팬심도 갈라졌습니다. 일부는 “과정을 믿자”며 지지를 보냈고, 또 다른 측은 “강등권 탈출이 먼저”라며 즉각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쳤습니다.
구단 수뇌부는 대체 감독 리스트를 준비하면서도 위약금·팀 정체성 등을 고려해 결단을 미루고 있습니다2。
영국 현지 축구 금융 전문가는 “승격 뒤 세 시즌 연속 잔류에 실패하면 1억 파운드 가까운 중계권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노팅엄이 서둘러 성적을 반등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는 “첼시전 승리가 반등의 분수령”이라며 마지막 집중력을 주문했습니다.
⚽️ 관전 포인트 요약
① 포스테코글루의 전술 수정 여부
② 첼시전 결과에 따른 거취 결정
③ 팬·구단의 인내 한계선
🗓️ 경기 일정: 10월 18일(금) 20:30(한국시간) / 더 시티 그라운드
📺 중계: SPOTV·쿠팡플레이
끝으로 포스테코글루는 “우승으로 비판을 잠재우겠다”고 다시 한 번 선언했습니다. 과연 그의 말처럼 시간이 우승으로 귀결될지, 아니면 잔혹한 현실이 먼저 그를 밀어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