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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Portland)오리건주 최대 도시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으로 불립니다. 최근 잇따른 정치‧사회 이슈와 성장하는 테크 산업 덕분에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군 배치를 지시했다는 보도는 지역 안보 논쟁을 재점화했습니다.

“필요하다면 무력 사용까지 승인했다”

는 발언은 시민·이민자 단체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포틀랜드 시청은 “평화적 시위는 보호하지만 시설 파손은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KBOO 라디오는 실시간 토론 프로그램을 편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긴장과 별개로 경제 지표는 탄탄합니다. ‘실리콘 포틀랜드’라 불리는 테크 스타트업 벨트는 친환경 소프트웨어·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포틀랜드 전경사진=Wikipedia CC BY-SA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파우웰 서점, 워싱턴파크 장미정원, 컬럼비아 강 협곡입니다. 특유의 장미 향기장대한 폭포는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사로잡습니다.

크래프트 맥주 천국’이라는 별명답게 양조장만 70곳이 넘습니다. 현지 IPA와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은 미식가들의 마음을 흔듭니다. 🍻


포틀랜드 손스 FC 경기사진=Portland Thorns FC

스포츠 열기도 뜨겁습니다. NWSL 포틀랜드 손스 FC여성 프로축구의 중심에 서 있으며,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드래프트 이후 전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10월 5일 열리는 포틀랜드 마라톤에는 1만5천 명이 참가 예정입니다. 대회 조직위는 친환경 보급 시스템과 ‘제로 플라스틱’ 정책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


포틀랜드 국제공항(PDX)은 아시아 직항 노선 확대로 한국 여행객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한항공·델타항공이 인천–포틀랜드 직항을 주 5회 운항 중입니다.

숙박은 다운타운의 부티크 호텔부터 공항 인근 합리적 호텔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포틀랜드 에어포트’는 무료 셔틀과 조식으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편 친환경 교통을 강조하는 도시답게 자전거 전용도로가 650km 이상 조성돼 있습니다. 여행자는 Biketown 공유 자전거로 손쉽게 도심을 누빌 수 있습니다. 🚲


코리안 커뮤니티도 성장세입니다. 비버턴·타이거드 일대 한식당과 한국마트가 확대되면서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 수칙만 지키면 포틀랜드는 여전히 여행·투자 가치가 높은 도시”라고 조언합니다. 야간 시위 예상 지역은 피하고, 시청 공식 채널로 교통 통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포틀랜드다층적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문화·경제적 기회가 공존하며, 이는 앞으로도 세계인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