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mediaimg-sectionsportsmetateamkbo390.png

🇫🇷 프랑스 정치권이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9개월 만에 두 번째 불신임 결의안을 통과1하면서 엘리제궁과 의회 사이의 갈등이 극대화됐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표결 장면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총리실은 연금·복지 동결을 골자로 한 긴축 재정안을 “재정 건전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좌·우 야당은 “정치적 자살 행위“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부채가 국가 GDP 대비 112%추정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더는 미룰 수 없다”―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

실제로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표결 직후 3.45%까지 떨어졌습니다. 시장은 단기 혼란보다 EU 재정 규율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국채 금리 하락이 투자 심리 회복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장기 차입 비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회 앞에서 시위하는 시민들
이미지 출처: The Guardian

📈 경제계는 EU 재정준칙 복원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상원 예산위원회는 “2027년까지 재정적자 3% 이하 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총리 교체설을 일축하며 “개혁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새 총리 임명은 현 시점에서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정치 혼란은 프랑스 증시 CAC40에도 즉각 반영됐습니다. 금융주는 1%대 약세를 보였지만, 방산·에너지주는 탄소중립 투자 확대 기대감에 상대적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 동시에 청정 에너지 전환 정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France 2030 로드맵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교통·물류 부문도 변화가 큽니다. 철도 운영사 SNCF는 “2026년까지 고속철도 노선 탄소배출 ‘0’ 달성”을 선언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는 “탄소 배출권 시장 확대가 혁신 스타트업 성장 기회를 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여행객이 가장 궁금해할 입국‧보안 지침도 업데이트됐습니다. 영국 FCDO는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지역을 피하고, 신분증을 상시 소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역시 “파리 8·9·18구 일대 야간 이동을 자제해 달라”며 안전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2

불신임 정국 속에서도 문화‧교육 교류는 활발합니다. 파리 소재 한국 문화원은 내달 한불 수교 140주년 특별전을 예고했습니다.

🗣️ 프랑스어 학습 열기도 뜨겁습니다. 네이버 프랑스어사전 검색량은 이번 주 25%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치‧경제 이슈가 언어·문화 관심으로까지 확장되는 흐름”이라 설명합니다.


결국 바이루 총리의 퇴진재정개혁의 동력이 될지, 정치 공백의 촉매가 될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프랑스의 선택이 EU 재정·통화 정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추가 개각·보궐선거 가능성, 그리고 국채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