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눈에 띄는 변화는 4K‧HDR 영상의 보급입니다. 지상파 3사와 SPOTV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경기수를 초고화질로 송출했습니다.

두 번째는 OTT 독점 중계 확대입니다. 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가 요일별 독점 패키지를 도입해 시청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무료 플랫폼도 주목받습니다. 아톰티비 등은 해외 서버를 활용해 실시간 야구 스트리밍을 제공하지만, 저작권 이슈가 상존하므로 이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계 품질보다 중요한 건 합법성이다.”
^{KBO 사무국 관계자}

TV 시청을 고집하는 팬이라면 지상파 DMB나 IPTV 채널이 여전히 안정적입니다. 특히 채널 번호 131, 132 번대는 야구 시즌 동안 시청률이 15%_{(분당 최고)}까지 치솟았습니다.

모바일 이용자는 멀티뷰 기능을 선호합니다. 타석ㆍ불펜ㆍ수비 시점 3개 화면을 동시에 보며 채팅까지 즐기는 형태가 대세입니다.

데이터 중계도 진화했습니다. 스탯캐스트 기반 초당 30만 건의 센서 정보가 실시간으로 시청 화면에 오버레이돼 투구 회전수, 발사 각도 등을 보여줍니다.

유튜브 KBO 하이라이트 채널은 경기 종료 30분 이내에 10분짜리 영상 클립을 올려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5.7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체류 중인 교민은 MLB.tv와 동일한 방식의 KBO 글로벌 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7.99달러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젊은 팬들은 틱톡에서 15초 요약 클립으로 경기 흐름을 파악합니다. #프로야구오늘경기 해시태그는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OTT 요금제는 다인 가구에 유리하도록 ‘계정 공유 4인’ 옵션이 많습니다. 평균 월 1만원 내외로 144경기를 모두 볼 수 있어 케이블 대비 60% 저렴합니다.

경기장 현장 관람객도 프로야구중계 앱으로 리플레이를 실시간 확인합니다. 구단은 내부 와이파이망을 열어 데이터 비용을 줄였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AI 해설이 본격 도입됩니다.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언어 동시 송출이 예고되어 글로벌 팬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