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철 선수는 26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Google Play ASL 시즌20 결승전에서 저그 박상현에게 세트 스코어 2대 4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결승은 양측 모두 첫 우승을 노린 운명의 일전이었습니다. 장윤철은 특유의 정교한 프로토스 운영으로 3세트를 따내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4세트 히드라 타이밍 러시를 막지 못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
사진 출처 : SOOP 제공
그러나 장윤철은 5,689전 62.1% 승률(엘로보드 기준)을 자랑하는 베테랑입니다. 특히 프로토스 vs 저그 매치업에서 보여주는 광자포 러시와 정교한 스톰 컨트롤은 팬들 사이에서 ‘스노우 매직’이라 불립니다.
그는 4강에서 김정우를 3대 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철과 세 번 연속 다전제를 치른 경험이 도움이 됐다”
는 그의 말처럼, 누적된 저그전 데이터가 빛났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윤철은 “우승은 놓쳤지만 배운 것이 더 많았다”며 “다음 시즌엔 더 공격적인 빌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미지 출처 : Eloboard
실제로 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커뮤니티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 자료를 공유하는 선수로 꼽힙니다. 개인 CHZZK 채널에서는 매주 빌드 오더 해설을 진행해 아마추어 게이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스포츠 분석가들은 그의 장점으로 ① 빠른 판단력, ② 하이 템플러 운용, ③ 본진 수비 능력을 꼽습니다. 반면 멀티태스킹 중 후반부 자원 회전이 흔들리는 모습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ASL 통계에 따르면, 장윤철의 이번 시즌 전체 P v Z 승률은 66.7%로, 역대 시즌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는 ‘저그 메타’가 장기화되는 구도에서 빛나는 기록입니다.
그는 2011년 STX SouL 입단 후 프로리그에서 활약했으며,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꾸준히 아프리카 TEAMD SNOW 소속으로 개인 리그에 출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준우승 상금 1,500만 원과 함께 그는 새 시즌 ‘프로토스 부흥’을 이끌 리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상현의 우승으로 이어진 ‘저그 5연속 챔피언’ 흐름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의 후반 운영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장윤철은 현재 팬 미팅 투어를 준비 중입니다. 11월 부산, 12월 대전에서 진행될 행사에서는 직접 빌드 강연과 팬 대결 이벤트가 예고돼 있습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내년 초 대규모 1.24.x 패치를 예고했으며, 이에 따라 프로토스 유저들의 전략적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는 곧 장윤철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뉴스1
“승부는 끝났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 장윤철
그의 담담한 한마디가 시즌20 결승을 마무리했습니다.
팬들은 “다음엔 금메달”이라는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에서 장윤철이 보여줄 전략적 진화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