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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돼 온 프린스그룹(Prince Group) 회장 천즈(陳志)가 현지에서 체포된 뒤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사기·자금세탁·인신매매’ 등 초국가 범죄 의혹과 맞물려, 동남아 스캠 산업의 실체를 다시 확인하게 하는 계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천즈 관련 보도 화면
이미지 출처: KBS 뉴스(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453619)입니다

복수 외신 및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천즈를 체포해 중국으로 추방·인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심은 ‘현지 재계 인사’로 알려졌던 인물이 대규모 스캠(온라인 사기) 거점과 연결됐다는 의혹이 공식 수사 절차로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천즈라는 이름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이 캄보디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존재감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보도는 천즈가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한 전력이 있으며, 이후 각종 사업 확장과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체포·송환 국면에서 논의의 초점은 ‘정상 사업’의 외피 아래에 스캠 범죄단지 운영을 은폐했는지 여부로 모이고 있습니다. BBC 코리아는 천즈가 자신의 사업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기 거점들의 위장 수단으로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초국가적 온라인 사기(스캠)의 ‘인프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식으로 자금이 이동했는지에 대한 규명입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문제가 된 대표 범죄 유형으로는 이른바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스캠이 거론됩니다. 이는 피해자에게 장기간 신뢰를 쌓은 뒤 투자·가상자산 거래 등을 빌미로 돈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수 국가의 수사기관이 공조를 강화해온 분야입니다.

연합뉴스는 천즈(38)가 캄보디아 대규모 스캠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돼 왔으며, 체포 뒤 중국으로 송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 역시 캄보디아 내무부 성명 등을 토대로 천즈가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흐름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천즈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60108000552085)입니다

이번 사건이 한국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이유는, 동남아 스캠 범죄가 한국인 피해 사례와도 반복적으로 연결돼 왔기 때문입니다. JTBC는 천즈가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 배후로도 거론된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으며, 스캠 범죄가 단순 ‘금전 사기’를 넘어 강압·감금·폭력 등 중범죄와 결합하는 양상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송환 이후’입니다. 중국으로 인도된 천즈에 대해 어떤 혐의가 적용되고, 어떤 절차로 수사가 확대되는지가 핵심입니다. 일부 보도는 중국 공안 당국이 범죄조직 두목으로 지목된 천즈를 구속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하며, 핵심 구성원들에 대한 수배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 단계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은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됐다’는 큰 줄기이며, 세부 범죄 혐의의 범위와 입증은 사법 절차를 통해 가려질 사안입니다. 따라서 단정적 표현보다는 각국 당국 발표와 신뢰할 수 있는 보도를 기준으로 사건의 진행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이슈가 던지는 현실적 질문은 명확합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천즈’라는 개인 이름을 넘어, 왜 동남아 스캠 범죄단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 사기 조직은 대체로 △가짜 투자 플랫폼 △가상자산 지갑 이전 유도 △해외 콜센터·메신저 유인 △다단계식 인출 차단 등의 패턴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외 거래소·해외 플랫폼을 써야 한다’거나, ‘수익금 인출을 위해 추가 입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대표적 위험 신호로 꼽힙니다. 투자·연애·구직 등 접근 경로는 다양하지만, 결론은 송금·코인 전송으로 수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소 점검표도 정리합니다. 첫째, 모르는 사람이 알려준 링크에서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수익 인증 캡처나 ‘출금 성공 후기’는 조작 가능성이 높아 증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셋째,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밀 투자’를 요구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즈 체포와 중국 송환은 단일 사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국경을 넘나드는 스캠 경제를 겨냥한 수사·제재의 한 장면으로 읽힙니다. 사업가의 외형, 현지 네트워크, 자금 흐름, 노동력 착취 의혹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만큼, 향후 재판 과정에서 공개될 사실관계가 국제사회 논의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라이브이슈KR은 천즈 사건의 공식 발표와 신뢰 가능한 후속 보도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스캠 범죄단지 수사의 향방과 피해 예방 정보를 계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천즈’, ‘프린스그룹’, ‘캄보디아 스캠’ 등 관련 키워드를 확인할 때, 단편 정보보다 공적 기관 발표와 주요 언론의 교차 확인을 우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출처: 조선일보(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6/01/08/A6OT2SW76FE3XOPHTQ6AA56PZ4/), KBS 뉴스(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453619), BBC News 코리아(https://www.bbc.com/korean/articles/cy4gvd1dwrzo), 연합뉴스(https://www.yna.co.kr/view/AKR20260108000552085), 한겨레(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1238631.html), JTBC(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8957), 보안뉴스(https://m.boannews.com/html/detail.html?idx=14139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