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KBO 플레이오프 4차전이 22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투구를 기다립니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행에 단 1승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팀의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선발 투수를 올렸습니다.
한화는 1·3차전을 승리하며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남은 2경기 가운데 단 한 번만 더 이기면 2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됩니다. 신예 정우주가 그 중책을 맡아 플레이오프 4차전의 선발로 낙점됐습니다.
삼성은 홈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반격을 노립니다. 무려 8일을 쉬며 체력을 비축한 원태인이 출격해 ‘대구에서 이기고, 대전을 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4차전을 잡아야만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원태인
“루키도 큰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 정우주
두 투수의 말처럼 플레이오프 4차전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입니다. 정우주는 정규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깜짝 신데렐라로 떠올랐고, 원태인은 후반기 1.68의 빼어난 평균자책점으로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되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초반이 관건이라고 분석합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의 승패는 1~3회 득점 여부에 따라 70%가량 결정됐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타선에서도 관전 포인트가 많습니다. 한화는 3차전 결승 홈런의 주인공 노시환이, 삼성은 부활한 4번 구자욱이 각각 중심에서 방망이를 가열 중입니다. 이미지 출처: 대전MBC YouTube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운용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한화의 ‘필승조 트리오’ 황동원·장시환·박상원은 3경기 합계 11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은 2차전 이후 최지광의 컨디션 난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홈 팀의 이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최근 10년 중 홈 팀이 7승 3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라이온즈파크의 파도타기 응원과 특유의 응원가 ‘승리의 북소리’는 원태인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합니다. 🏟️🎶
중계는 지상파 3사와 KBO 공식 OTT에서 동시 송출되며, 새롭게 도입된 AR 그래픽과 스탯티즈 실시간 승률 기능이 팬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링크 등에서 전량 매진되었지만, 구단은 당일 취소분을 경기 3시간 전 현장 판매로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정 팬 역시 대전-대구 KTX 특별열차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양 팀 사령탑은 ‘플레이오프 4차전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불펜 총동원도 불사”라 밝혔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동점이라면 6회부터 마무리 오승환도 가능하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베테랑과 신예의 조화, 그리고 한 발 앞선 팀과 궁지에 몰린 팀이 보여줄 압박감, 이것이 바로 가을야구의 진정한 묘미입니다. 🧡💙
경기는 18시 30분 플레이볼. 플레이오프 4차전이 끝난 뒤 결과에 따라 벌어질 5차전과 한국시리즈 일정 역시 순차적으로 확정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경기 종료 직후 승부의 분수령이 된 장면 분석, 감독·선수 인터뷰, 데이터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