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SOOP 합류와 SLL 윈터 복귀…10년 만에 다시 뭉친 ‘구 락스’의 현재와 미래
리그 오브 레전드 명품 정글러 ‘피넛’이 방송 플랫폼 SOOP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10년 LCK 정글러 ‘피넛’, SOOP에서 새 출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정글러로 10년간 LCK를 누벼 온 ‘피넛’ 한왕호 선수가 SOOP 합류와 함께 ‘2025 SLL WINTER’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SOOP 측은 12월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피넛’ 한왕호가 SOOP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을 시작하며 SLL 윈터 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ROX Tigers 멤버 10년 만에 재회…팬들이 기다리던 ‘구 락스’
이번 발표가 특히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ROX Tigers 출신 멤버들의 재결합 가능성 때문입니다.
이미 SOOP에는 스맵·쿠로·프레이·나는눈꽃 등이 합류한 상태이며, 여기에 피넛까지 합류하면서 팬들이 “구 락스 완전체”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0년 전 최고의 공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ROX Tigers 멤버들이, 스트리머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피넛, LCK 은퇴 후 첫 공식 무대는 ‘2025 SLL WINTER’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피넛의 LCK 은퇴 이후 첫 공식 대회가 바로 SOOP 리그인 ‘2025 SLL WINTER’입니다.
이번 SLL 윈터는 12월 15일 개막 예정보도 기준으로, SOOP 소속 스트리머와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출전해 e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이벤트 리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SOOP, ASL 이어 LoL까지…‘전·현직 프로의 안식처’ 전략
SOOP은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ASL을 꾸준히 개최하며 전·현직 프로게이머가 안정적으로 방송과 대회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플랫폼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여기에 LoL 간판 정글러 피넛 합류와 2025 SLL WINTER 개최를 통해, SOOP은 스타크래프트에서 축적한 리그 운영 노하우를 LoL로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미드 피넛’ 포지션 변경…단순 이벤트를 넘어선 실험
일부 매체는 이번 SLL 윈터에서 피넛이 정글이 아닌 미드 포지션으로 출전한다고 전하며, ‘미드 피넛’이라는 색다른 조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피넛이 프로 시절 보여준 장점은 정글에서의 적극적인 교전 설계와 맵 장악력이었지만, 그동안 방송과 솔로랭크에서 다양한 라인을 시도해 왔다는 점에서 팬들은 “피넛의 숨겨진 미드 잠재력”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피넛 합류가 갖는 의미: 선수에서 크리에이터로의 ‘연착륙’
e스포츠 업계에서 프로선수에서 스트리머로의 전환은 이제 하나의 커리어 패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피넛의 SOOP 합류는 LCK 10년 경력 정글러가 어떻게 방송과 이벤트 리그를 통해 영향력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SOOP이 정기 리그(SLL)와 개인 방송, 콜라보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팬 입장에서는 경기와 일상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팬덤이 기대하는 콘텐츠: 구 락스 내전·해설·레트로 분석
피넛의 SLL 윈터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팬메이드 기획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구 락스 멤버 풀 로스터 내전, 2016년 명경기 다시보기 & 라이브 해설, 현 메타 기준으로 옛날 챔피언 픽 분석 등이 있습니다.
“한 번의 SLL 윈터 출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 콜라보 방송·콘텐츠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구 락스 팬덤의 장기 체류와 신규 팬 유입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SOOP 방송, 어디서 어떻게 볼까? 시청 팁 정리
피넛 방송과 2025 SLL WINTER를 시청하고 싶은 팬들을 위해 기본 정보를 정리합니다.
- 시청 채널 : SOOP 공식 홈페이지 및 SOOP 모바일 앱
- 주요 콘텐츠 : 피넛 개인 방송, SLL 윈터 공식 중계, 멤버 콜라보 방송 등
- 시청 팁 : 즐겨찾기 및 알람 설정으로 피넛 생방송 시작 알림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SOOP 플랫폼 특성상 채팅·후원·클립 공유 기능을 통해 피넛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팬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e스포츠 산업 트렌드: 플랫폼 경쟁과 ‘전문 스트리머 팀’
최근 e스포츠 업계에서는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SOOP 등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명 선수·스트리머 풀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OOP은 전문 스트리머 팀 구성 + 자체 리그 운영이라는 조합을 선택했고, 여기에 피넛이라는 상징성 높은 이름을 더하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피넛이 남긴 발자취: ‘공격적인 정글’의 대명사
피넛은 LCK 시절부터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폭발시키는 정글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리 신, 니달리, 엘리스 등 초반 스노우볼형 챔피언을 활용해 상대 정글 러브콜과 예측 불가한 갱킹 루트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플레이 스타일은 현재 방송 콘텐츠에서도 하이라이트 모먼트를 만들기 좋은 요소로, SLL 윈터에서도 다시 한 번 피넛 특유의 ‘감각적인 싸움 설계’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SLL 윈터가 LoL 생태계에 던지는 메시지
프랜차이즈 리그(LCK)가 정규 시즌과 국제 대회 중심의 구조라면, SLL 윈터와 같은 이벤트 리그는 보다 자유로운 포맷·밈·팬참여형 기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넛의 합류는 이러한 2차·3차 콘텐츠 중심의 LoL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팬들을 위한 관전 포인트 5가지
- 미드 피넛의 라인전이 실제 경기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지 여부
- 구 락스 멤버 간 합방·내전이 정기 콘텐츠로 자리 잡을지
- SOOP이 SLL 윈터를 계기로 LoL 리그를 연례화할 가능성
- 피넛이 방송에서 선보일 LCK 비하인드·전략 이야기의 공개 범위
- 다른 LCK 출신 선수들이 SOOP 또는 유사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촉매제가 될지 여부
이 같은 관전 포인트는 피넛 개인의 커리어뿐 아니라 국내 LoL 콘텐츠 생태계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 ‘피넛’의 다음 10년, 방송과 리그가 함께 만든다
요약하면, 피넛의 SOOP 합류와 2025 SLL WINTER 출전은 단순한 선수 개인의 복귀 소식을 넘어, e스포츠 선수의 2막을 여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년간 LCK에서 활약한 정글러 피넛이 이제는 스트리머·리그 참가자·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복합적인 역할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구 락스 멤버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들이 어떤 형식으로 팬들 앞에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피넛’이라는 이름이 다시 한 번 LoL e스포츠와 방송 씬의 중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그의 다음 행보는 당분간 업계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