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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김종수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잠실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그는 단 7개의 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원정 응원석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종수는 최고 구속 151㎞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번갈아 구사했습니다. LG 중심 타선을 상대로 삼진 2개, 땅볼 1개를 유도해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피칭 내용은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 4.47을 낮추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체인지업 비율을 22%까지 끌어올리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철저히 빼앗았습니다.


김종수는 위기 상황에서 더 강해지는 멘털을 가진 선수입니다. 구위뿐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까지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 김경문 한화 감독

실제 올 시즌 김종수는 36경기 38⅔이닝 평균자책점 2.56, 탈삼진 46개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5점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FIP 2.41, WHIP 1.08, LOB% 84.7%로 KBO 리그 불펜 TOP5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역투하는 김종수
사진=OSEN 제공

⚙️ 구종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직구(54%)·슬라이더(28%)·체인지업(12%)·커브(6%)입니다. 올여름부터 장착한 스플리터의 평균 회전수는 1,680RPM으로 낙차가 뛰어납니다.

인천 동산고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2023년 지명 후 불펜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하며 커리어를 구축했습니다.

팬덤은 SNS에서 “#김종수_필승조”, “#한화_세이브메이커” 등의 해시태그로 그의 활약을 환영했습니다. 티켓 예매율도 월간 4.8% 상승하며 구단 마케팅 지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를 두고 “류현진 이후 한화가 기다려온 완성형 우완 계투“라 평가합니다. 최고 153㎞의 속구에 평균 3.2°의 릴리스 각도는 타자들의 시야에서 공을 숨기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심리전이 뛰어나 주자 상황별 투구 템포를 자유자재로 조절합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유인구 비율 64%는 리그 평균(48%)을 크게 상회합니다.

🚑 부상 관리도 모범적입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속 저하를 막기 위해 매 경기 후 15분간 아이싱, 20분간 밴드 코어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과제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0.278 개선입니다. 구단은 “가을 야구를 대비해 체인지업과 스플리터의 로케이션을 더 세밀히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종수 스스로는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뜨거운 손끝으로 마운드에 오르겠다”며 플레이오프 진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이번 LG전에서 보여준 집중력·구위·멘털 세 박자는 한화 이글스 불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될 전망입니다. 시즌 후반 ‘마당쇠’ 김종수가 그려낼 역투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