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쓰나미 경보 최신 상황 및 대응 가이드

2025년 7월 30일 라이브이슈KR 김기자입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7 지진이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촉발했습니다. 특히 Hawaii Tsunami라는 검색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하와이 쓰나미 경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PTWC는 오후 1시 33분(HST) ^① 쓰나미 워치를 발령한 뒤 2시 43분 쓰나미 워닝으로 격상했습니다. 예상되는 최초 파고 도달 시점은 오후 7시 17분으로 발표됐습니다.

1️⃣ 경보 단계와 의미

“Watch는 가능성을, Warning은 실제 도달 위험을 의미합니다.” – PTWC 관계자

현재 Warning 단계이므로 저지대 주민은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PTWC는 “지형에 따라 국지적 증폭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 해안가 즉시 이탈 후 고지대로 이동합니다.
2. 쓰나미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도보 이동이 원칙입니다.
3. 교량·항만·강 하구 접근을 금지합니다.
4. 라디오·EAS 앱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를 청취합니다.
5. 관광객은 호텔 지시에 반드시 따릅니다.

호놀룰루 시는 비상 대피 센터 23곳을 개방했습니다. 리크 블랑지아디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놀룰루 시장 브리핑 장면 ⓒ Island News/YouTube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지연·우회 가능성을 공지했습니다.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안전 문자를 발송하며 ‘숙소 고층 대피’ 지침을 재차 안내했습니다.

196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하와이는 각각 5m·1m가량의 파고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거리 지진이라도 쓰나미 에너지가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해구에서의 수직 변위가 바닷물을 상승·하강시키며 장주기 파동을 발생시킵니다. 이번 캄차카 지진은 판 경계에서 발생해 에너지가 태평양 전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 tsunami.gov
• PTWC 공식 사이트
• NHK·ABC·Hawaii News Now 라이브 스트리밍
• 스마트폰 경보 앱 (MyShake, Kakao Safe 등)

하와이대학교 지구물리학과 카프지 교수는 “최초 파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사파가 도달할 수 있으므로 최소 12시간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 결과 해수면 상승은 동일 파고라도 침수 범위를 넓힙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2030년까지 방파제 보강·조기경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