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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주석이 다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하주석은 번트 성공·2루타 2개·과감한 주루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잠실구장 2루타 직후의 하주석ⓒ스타뉴스

이번 시즌 2루수 전향 후 꾸준히 출전 중인 하주석은 한화 이글스 타순 재편의 핵심 카드로 꼽힙니다. 1번 손아섭, 2번 하주석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는 공격 활로를 열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 타율 0.345·장타율 0.517은 그 증거입니다. 특히 좌완 선발 상대로 0.400을 기록하며 ‘좌완 킬러’ 이미지까지 얻었습니다.

번트를 대는 하주석 장면ⓒ조선일보

4회 무사 1루에서 보여준 완벽한 세이프티 번트는 투수 류현진의 리듬을 흔들었습니다.

“팀 플레이어란 이런 모습입니다.” — 홍원기 감독

물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5회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지만, 경기 후 “다음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며 성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하주석화이팅 해시태그로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한 팬은 “할 수 있다…할 수 있다”라며 선수 특유의 주문을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SNS 응원 이미지ⓒThreads @hanwhaeagles_k

전문가들은 WAR 2.1 → 3.0 상승을 예상합니다. 볼넷 비율 9.8%·삼진 비율 15.2%가 동반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8월 일정에서 한화는 LG·두산·SSG를 차례로 만납니다. 하주석의 테이블세팅이 이어진다면 가을야구 확률 38% → 55%*스탯캐스트 추정까지 점프할 수 있습니다.

하주석은 대전고-한화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1년째 한 팀에 몸담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 데뷔 인터뷰 중

강력한 어깨·빠른 투구 동작 읽기는 여전합니다. 수비 안정성만 끌어올린다면 그는 다시 한화 내야의 ‘기둥’이 될 전망입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하주석이 잔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한다면, KBO리그 올스타 재선정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제 남은 화두는 꾸준함입니다.

🏟️ 홈팬들은 11일부터 이어지는 대전 6연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주석 응원가’를 합창할 준비를 마친 그들의 목소리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결국 반등의 키워드는 하주석입니다. 번트 한 방, 2루타 한 방이 한화 이글스의 가을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