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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라는 이름이 축구 뉴스 헤드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먼저 브라질 베테랑 풀백 마르시오 하피냐(Rafinha, 1985)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20년 동안 유럽과 남미 무대를 누볐으니 이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하피냐, 구단 공식 인터뷰 중

그는 FC바이에른 뮌헨 시절 챔피언스리그 우승(2013)분데스리가 7연패를 이끌며 수비라인을 단단히 지켰습니다.

은퇴와 동시에 플라멩구 유스 코치로 합류해 브라질 유망주 육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반면 동명이인이자 FC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Raphinha, 1996)는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하피냐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지난 시즌 라리가 32경기 12골 11도움으로 팀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스지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라민 야말·마커스 래시포드포지션 경쟁을 펼치며 우측 윙 선발을 노립니다.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플리크 감독은 프리시즌 기자회견에서 “하피냐의 1대1 능력은 우리가 끌어올려야 할 중요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데이터 플랫폼 StatsBomb에 따르면 지난 시즌 하피냐의 90분당 드리블 성공은 3.8회로 라리가 2위였습니다.

이적 시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사우디 프로리그 초대형 오퍼가 동시에 거론되나, 바르사가 책정한 최소 이적료 9,000만 유로 탓에 현실성은 낮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측면 자원 경쟁도 치열합니다. 비니시우스·호드리구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선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마케팅 가치도 높습니다. 최근 출시된 2023/24 탑스 멀린 하피냐 한정판 축구카드는 팬 커뮤니티에서 평균 거래가 2,000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게임 유저 사이에선 FIFA온라인4에서도 속도 130대·골 결정력 120+ 스탯으로 ‘가성비 윙어’로 통합니다.

전문가들은 “야말과의 공존을 위해 역삼각형 4-3-3에서 인버티드 윙보다는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이 유력”이라고 전망합니다.

결국 두 하피냐는 서로 다른 길을 걷지만, 브라질 축구가 세계무대에 남긴 거대한 족적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습니다.

한 명은 유소년 육성으로, 다른 한 명은 라리가 스타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축구 팬이라면 하피냐라는 이름 석 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뉴스 피드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또 다른 기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