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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 특성화에서 디지털·로봇 혁신 캠퍼스로 진화하다

산업 현장 밀착 교육, 지능형로봇 경진대회, 재직자 친화형 디지털경영학과까지… 한국공학대학교의 현재를 입체적으로 짚어봅니다.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및 캠퍼스 이미지
한국공학대학교 전경과 실습 중심 교육 환경을 소개하는 보도 이미지. (출처: 전자신문)

한국공학대학교(Tech University of Korea, 이하 한국공학대)는 199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 특성화 공학대학입니다. 설립 당시부터 공학 교육을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것을 핵심 정체성으로 삼아왔습니다.

최근 2026학년도 정시모집 진행,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 개최, 재직자 친화형 디지털경영학과 운영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한국공학대학교의 교육 모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산업부가 세운 국내 최초 산학협력 특성화 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산기대학로 237에 위치한 공학 특성화 대학입니다. 주소 자체가 ‘산기대학로’라는 이름을 갖고 있을 정도로, 지역 산업단지와 밀접하게 맞닿은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공학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 특성화 공학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설립 배경은 실무 중심 공학 교육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대학 운영의 전면에 배치하게 만든 토대였습니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교과과정에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한국공학대학교 교육 모델의 핵심입니다.”
– 한국공학대 정시모집 관련 보도내용 취지 정리

이러한 기조는 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 등 각종 정부・지자체 연계 사업에 참여하며 더욱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 ‘로봇 캠퍼스’ 이미지를 굳히다

2025년 11월 26일, 한국공학대학교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가 교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이름 그대로 지능형 로봇을 활용한 창의 설계 능력을 겨루는 대표적인 공학 실습 프로그램입니다.

한국공학대학교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 현장
▲ 한국공학대학교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 현장 모습. (출처: 이슈인팩트)

이번 한국공학대 지능형로봇 창의설계 경진대회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참가팀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기계설계공학부 등 관련 학부 학생들로 구성됐습니다.

대회는 사전 제공된 로봇 부품 세트를 기반으로, 팀별로 설계·조립·프로그래밍을 수행해 블루투스 기반 제어, 자율주행, 특정 미션 수행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센서 제어, 구동기 연동, 통신 모듈 활용 등 공학 전공 핵심 역량이 자연스럽게 요구되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재학생들의 공학적 창의성과 실무 중심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표 로봇 경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로봇 플랫폼에 구현해보는 종합 실습의 성격을 띱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부공지 페이지에서도 로봇 관련 실습, 캡스톤디자인, 외부 경진대회 참가 안내 등이 자주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로봇 캠퍼스’ 이미지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AI로봇전공, 공학 교육의 중심축

한국공학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부공지에는 최근까지도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경진대회 안내가 활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메카트로닉스공학부는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AI로봇전공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두 전공 모두 기계공학, 전자공학, 제어공학,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스마트팩토리, 지능형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으로 이어지는 실무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AI로봇전공은 최근 산업 전반에서 요구가 급증하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자동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학 기반 교육 위에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 같은 실습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한국공학대학교는 공학 전공자가 로봇・자동화 현장으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인재대학·조기취업학부, ‘선취업 후학습’ 모델 구현

한국공학대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기업인재대학조기취업학부 운영입니다. 조기취업학부 안내 페이지에서는 ‘선(先)취업 후(後)학습’ 구조를 바탕으로, 이미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재직자들이 학사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기취업학부는 이름 그대로 조기 취업 후 학부 과정 이수를 전제로 한 교육 체계입니다. 학생들은 기업에 재직하면서도 한국공학대학교의 공학 교육을 병행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곧바로 학습 과제나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역량을 쌓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이 바로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력 포털 TU 파트너스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용장비 이용, 재직자 교육, 회의실 예약, 현장실습, 가족회사,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자원이 통합 관리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학대학교 TU 파트너스 산학협력 포털 메인 배너
▲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 포털 ‘TU 파트너스’ 메인 배너 이미지. (출처: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협력 포털을 기반으로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이 체계화되면서, 조기취업학부 재학생과 재직자 전형 학생들은 보다 촘촘한 현장 연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공학대학교가 추구해 온 ‘실무형 공학 인재 양성’ 목표와 직결됩니다.


디지털경영학과, 재직자 저녁·주말 중심의 학사 학위 대안 부상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공학대학교 디지털경영학과‘주 1회 토요 대면수업’만으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재직자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 현장에 진출한 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위 취득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경영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기 쉽도록 설계된 시간표입니다. 평일 근무로 인해 대학 수업 참여가 어려운 재직자의 현실을 반영해, 토요일 위주 대면 수업과 온라인 학습을 적절히 혼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보도 내용에 따르면, 회사 직원의 추천으로 해당 학과에 진학한 CEO 사례까지 등장하며, 현장 실무자부터 경영진까지 폭넓은 층이 한국공학대학교 디지털경영학과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한국공학대가 공학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경영·데이터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교육 기관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입시 일정과 입학종합정보,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는?

한국공학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예고하며 구체적인 전형 일정과 모집 요강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한국공학대학교 입학종합정보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별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학 Q&A 게시판에는 논술 합격자 발표 시각 등 세부 일정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입학관리팀 답변을 통해 발표 예정일, 시간, 확인 방법 등이 공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학 특성화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한국공학대 정시모집은 일반적인 수능 위주 전형뿐 아니라, 산업 현장 경력과 연계한 전형,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 대상 전형 등이 함께 운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험생과 재직자는 각각의 전형 자격과 유불리를 꼼꼼히 비교해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 지원과 추천채용, ‘취업에 강한 공대’ 이미지 공고화

한국공학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추천채용 게시판을 통해 학생과 졸업생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천채용 공고에는 전공별 우대 조건, 현장실습 연계,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주소와 대표전화(경기도 시흥시 산기대학로 237, 대표번호 031-8041-1000)가 공지 하단에 명시되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취업과 진로 지원은 한국공학대학교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핵심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많은 공학 특성화 대학들이 그렇듯, 한국공학대 역시 ‘취업에 강한 공대’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왔습니다.


시흥·시화공단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 생태계

한국공학대학교가 위치한 시흥 정왕동 일대는 시화공단, 반월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맞닿아 있습니다. 인근 상권과 생활 인프라 역시 대학과 공단을 중심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펴보면, 인근 꽃집이나 음식점, 카페 등이 ‘한국공학대학교’, ‘산기대’, ‘정왕동’, ‘시화공단’ 등을 해시태그로 활용해 SNS 홍보를 진행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공학대학교가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문화 중심지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한국공학대는 산업단지와 대학, 지역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 속에서,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를, 지역에는 젊은 인구와 문화 활력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특성화 공대의 다음 단계, 한국공학대학교가 그리는 청사진

한국공학대학교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산학협력 기반 실무형 공학 인재 양성을 내세워 왔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지능형로봇, 디지털 전환, 재직자 친화 교육 모델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서, 한 단계 확장된 혁신 캠퍼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와 같은 공학 실습 프로그램, 메카트로닉스공학부·AI로봇전공을 중심으로 한 로봇·자동화 교육, 디지털경영학과조기취업학부를 통한 재직자·경영자 대상 학위 과정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바로 “산업 현장과 함께 진화하는 공학 대학”이라는 정체성입니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 경력 발전을 고민하는 재직자, 산학협력을 모색하는 기업이라면, 한국공학대학교가 제시하는 다양한 교육 트랙과 산학 포털 TU 파트너스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학 교육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이들에게, 한국공학대는 여전히 의미 있는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