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이슈KR 기자입니다.
한국사 관심이 다시 커지는 이유입니다…한능검 준비부터 ‘벌거벗은 한국사2’·현장 강좌까지, 지금 활용할 학습 루트 정리입니다
최근 한국사를 찾는 독자가 뚜렷하게 늘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 수요가 꾸준한 데다, 방송·공연·강좌 같은 대중 콘텐츠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공부로서의 한국사’와 ‘즐기는 한국사’가 한 흐름으로 합쳐지는 모습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준비 수요입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기출 기반 학습 페이지와 대비 이벤트, 강의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는 흐름입니다.
교보문고는 제77회 한능검 대비를 내건 기획전 형태의 이벤트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출·해설을 정리해 제공하는 학습 사이트 안내도 함께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한국사 열기가 시험에만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tvN STORY 편성표에는 ‘벌거벗은 한국사2’가 포함돼 있어, 역사 예능을 통해 사건을 다시 읽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2’는 시대와 권력, 제도 같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편성 흐름이 확인됩니다. 이 같은 콘텐츠는 암기 중심 학습자에게도 서사 기반 이해를 제공해 복습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계·연구 영역에서도 움직임이 보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관련 학회 소식 게시판을 통해 강좌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예컨대 “진한간독(秦漢簡牘)을 알면 한국 고대가 보인다”와 같은 주제로 강좌가 소개돼 있습니다.
이 지점은 중요합니다. 한국사 학습은 교과·시험 범위의 사건 나열을 넘어, 사료와 연구 성과가 어떻게 이해를 확장하는지까지 연결될 때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독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은 크게 세 가지로 모입니다. 첫째는 한국사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입니다. 둘째는 한능검 대비에서 기출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입니다. 셋째는 콘텐츠(방송·공연·도서)로 공부 동력을 어떻게 유지할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확인 가능한 최신 공개 정보 흐름을 바탕으로,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루트’를 정리합니다.
1) 한능검 대비, 기출은 ‘문제집’이 아니라 ‘지도’입니다
기출을 풀 때는 정답만 확인하는 방식보다, 문항이 묻는 시대·키워드·사료 힌트를 묶어 재구성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공기출(0gichul)처럼 회차별 기출·정답·해설을 묶어둔 페이지를 참고하는 학습이 늘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핵심은 ‘모르는 문제’가 아니라 ‘자주 반복되는 출제 장치’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기출을 읽는 것입니다.
2) 교재·이벤트는 ‘정보의 창구’로 활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교보문고처럼 한능검 대비 기획전을 여는 곳은 많습니다. 이런 페이지는 단순 할인 정보뿐 아니라, 어떤 교재가 어떤 구성(모의고사, 파이널 점검 등)을 내세우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개별 교재의 효과를 일반화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인 취약 영역(시대·테마)을 먼저 진단한 뒤, 구성 요소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순서가 합리적입니다.
3) 방송으로 ‘맥락’을 만들고, 기출로 ‘채점 기준’을 맞춥니다
한국사 예능이나 다큐형 콘텐츠는 사건의 흐름을 이야기로 엮어줍니다. tvN STORY의 ‘벌거벗은 한국사2’ 같은 편성은 권력 구조·제도 변화를 중심으로 사건을 재조명하는 방식이어서, 암기 과목으로 느끼던 독자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시청 후 바로 기출에서 같은 주제가 어떻게 문제로 변환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방송은 ‘이해’를 돕고, 기출은 ‘시험 언어’를 맞춰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4) ‘한국사’가 교실 밖으로 확장되는 장면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사는 교육과정이나 시험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인터파크(NOL 티켓)에는 가족뮤지컬 형태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 안중근’ 공연 정보가 안내돼 있습니다.
이런 공연형 콘텐츠는 초·중등 연령에서 역사 인물과 사건을 ‘경험’으로 기억하게 만들며, 성인에게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공연의 교육 효과는 개인의 관람 목적과 이해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흐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한국사 담론입니다. 역사적 사건이 현실 정치나 국제 이슈와 연결돼 회자될 때, ‘한국사’라는 키워드가 의견 대립의 언어로도 소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태도는 단순합니다. 사실(사료·연표)과 해석(관점)을 분리해 읽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한국사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지만, 기본 골격은 검증 가능한 자료 위에서 형성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5) 지금 시작하는 독자를 위한 ‘7일 한국사 리부트’ 제안입니다
한국사를 처음부터 다시 잡고 싶은 독자에게는, 짧게 끊어가는 루틴이 유효합니다. 다음 계획은 특정 교재나 강의를 전제로 하지 않고, 공개된 자료와 기출 학습 흐름을 조합해 구성한 방식입니다.
- 1일차: 시대 구분(선사·고대·중세·근세·근대·현대) 큰 줄기만 정리합니다.
- 2일차: 고대 국가 형성의 키워드를 사건이 아니라 제도 중심으로 묶어봅니다.
- 3일차: 고려·조선은 왕 이름보다 정치 운영 방식과 대외관계 프레임으로 정리합니다.
- 4일차: 근대 전환기는 개항 이후의 흐름을 조약–개혁–저항 구조로 잡습니다.
- 5일차: 일제강점기는 독립운동을 단체명 나열이 아니라 노선으로 분류합니다.
- 6일차: 현대사는 헌정사·경제·사회 변동을 함께 연결해 봅니다.
- 7일차: 기출을 풀고 오답을 ‘시대 착각’과 ‘키워드 혼동’으로 분류해 보완합니다.
이 루틴의 목표는 만점이 아니라, 한국사 지도를 머릿속에 먼저 그리는 것입니다.
한국사는 결국 한 번에 끝내는 과목이 아니라, 계속 새롭게 읽히는 기록입니다. 시험 준비든 교양이든, 지금 확산되는 방송·이벤트·강좌 흐름을 잘 엮으면 학습 부담을 줄이면서도 이해의 깊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한국사를 둘러싼 교육·콘텐츠·학술 소식을 함께 점검하며, 독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 전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