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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창간된 한국일보‘세상을 보는 균형’이라는 슬로건처럼 한국 언론사에서 중도‧합리 노선을 지켜온 대표 일간지입니다.


창간 초기에는 전쟁 직후 황폐해진 사회에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며 여론 형성의 중심축 역할을 했습니다.

1960~70년대 엄혹한 시기에도 언론 자유를 지키려는 투고·칼럼을 꾸준히 실어 ‘필화’의 상징이었던 ‘광화문 시평’을 선보였습니다.


📈 1990년대 컴퓨터 조판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일보는 국내 언론 중 디지털 전환을 가장 빠르게 시도해 온라인 뉴스룸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2020년 이후에는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독자가 관심을 보인 기사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 맞춤형 편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독자가 원하는 뉴스가 가장 먼저 도착하도록 하는 것, 그것이 기술 혁신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 한국일보 디지털전략실

한국일보 로고사진=한국일보 홈페이지 캡처


최근 정치 섹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이상과 외부 진료 공방을 심층 보도해 정책·사법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사회면에서는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사망 사례를 추적, 산업재해 사각지대를 드러내 여론 환기에도 앞장섰습니다.


🌐 글로벌 버전인 ‘미주한국일보’, ‘캐나다 한국일보’는 교민 사회의 목소리를 전하며 한국일보 브랜드를 다국적 네트워크로 확장했습니다.

특히 시애틀·뉴욕·워싱턴DC·시카고 등 주요 도시판은 지역 정치·경제·문화 이슈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 제공해 2세 한인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유튜브 채널사진=한국일보 YouTube 채널 캡처


📺 영상 플랫폼에서도 ‘뉴스+’ 브랜드를 통해 현장 생중계, 딥플레이 인터뷰,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포맷을 강화했습니다.

최근 업로드된 ‘라임 대결’ 콘텐츠는 실시간 채팅 5만 건을 돌파하며 MZ 세대와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데이터저널리즘팀은 K-데이터랩을 운영, 선거 결과·부동산·기후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리포트를 제작해 독자의 체류 시간을 2.3배 늘렸습니다.

또한 심층 탐사 기획 ‘스포트라이트’ 시리즈는 인권·환경·테크 분야 문제점을 장기 추적하며 국내외 언론상을 다수 수상했습니다.


광고 수익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디지털 구독제 ‘한국일보 프라임’이 2024년 도입돼 프리미엄 해설 기사와 전용 뉴스레터를 제공합니다.

기업 브랜드와 협력한 네이티브 애드는 기사형 광고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 라벨을 도입, 광고·편집 분리 원칙을 강화했습니다.


🛠️ 2025년까지 뉴스테크 펀드 300억 원을 조성해 생성형 AI 뉴스 봇, 음성 합성 ‘TTS 라디오’ 등 실험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혁신 전략은 뉴욕타임스·가디언과의 제휴,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관리 시스템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겨냥합니다.


결국 한국일보의 70년은 ‘균형과 혁신’이라는 두 축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독자와 함께하는 다음 70년을 위해 한국일보는 팩트체크 강화·다양성 존중·기술 친화의 길을 꾸준히 걷겠다고 밝히며 한국 언론의 진화를 다시 한 번 선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