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며 전기요금 조정과 신재생 확대라는 두 축으로 재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전력공기업인 한국전력은 1989년 설립 이후 국내 전력 공급을 책임져 왔습니다. 최근에는 높은 연료비와 금리 부담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정부와 함께 단계적 요금 현실화에 나서면서 실적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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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전력 주가는 38,300원으로 전일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 환경이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장기채 금리 급락과 연료비 하락이 동반되면 한국전력의 손익 분기점 달성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증권사 리포트(8월 5일)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전기요금 인상 폭이 △kWh당 7원 내외로 점쳐지며, 하반기부터 약 5조 원 규모의 추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 데 있습니다.
그러나 요금 인상만으로는 장기적인 수익 구조가 안정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신재생 투자 비중을 2030년까지 35%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 실증 사업도 병행합니다.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21조 7,000억 원, 영업손실은 1조 8,000억 원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적자 규모는 국제 유가 안정으로 전년보다 40% 이상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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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는 연료비 조정 단가입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선을 유지한다면, 2026년에는 연간 3조 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기대됩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정책은 한국전력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주요 자회사와의 시너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력 수급 안정성도 화두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8월, 예비전력은 3,903MWKOSPO 계통 자료를 나타내며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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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용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전력은 2025년도 NDIS데이터관리원 등 디지털 인재 채용을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에게 중요한 포인트는 ‘전력 데이터 분석’ 경험입니다. 전력 수요 예측, 송배전 효율 개선 알고리즘 등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면 우대받습니다.
📈 글로벌 투자자도 한국전력 ADR(미국 증시 KEP)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13.82달러로 마감하며 52주 최고가(14.79달러)에 근접했습니다.
해외 자금 유입은 달러 기준 금리 인하 기대, 탄소중립 관련 정책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종합하면, 한국전력은 요금 정상화와 저탄소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크며, 에너지 시장 구조개편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향후 투자자는 연료비 추이, 전기요금 조정, 국가 재생에너지 정책 세 가지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그린 수소 실증 사업 성과도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전문가 조언에 따르면 배당 재개 시점이 앞당겨질수록 ‘국민주’로서 매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전력 사용 패턴과 연료비 변화를 꾸준히 체크한다면 보다 현명한 투자·소비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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