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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재편의 서막

대한민국과 미국이 관세율 25%→15% 인하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에 커다란 변곡점을 만들었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체결하고 문재인 정부가 개정했던 협정은 ‘무관세’라는 든든한 방패였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방적 통상 압박으로 사실상 효력이 약화됐습니다.

Post-한미 FTA 시대의 개막은 한 고비를 넘겼을 뿐입니다.” – 前 외교부 차관 최종건1

미국은 3500억 달러 투자와 국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며 15% 상호관세를 ‘최종 카드’로 제시했습니다.

미국·한국 통상장관 악수

▲ 사진=중앙이코노미뉴스 · 자유이용

📈 자동차 산업 ‘무관세→15%’…역풍 우려

한국 완성차는 그동안 0% 관세 혜택으로 현지 점유율을 높여 왔습니다. 관세가 15%로 되돌아가면 차량 한 대당 평균 2,500달러의 원가 부담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업계는 현지 생산 확대와 고부가가치 전기차·수소차 수출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 수출 선적

▲ 사진=비즈워치 · 자유이용

🌾 농업계 “또다시 희생양인가”

한우협회는 30개월령 미국산 쇠고기 추가 개방 가능성에 대해 “검역주권 침해”라며 총궐기대회를 예고했습니다. 쌀·과일 항목도 점진적 관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돼 ▶농업보조 확대품질 인증 강화가 시급합니다.


🏭 철강·조선·배터리 업계 파급효과

철강세이프가드 완화로 단기 호재를, 조선친환경 선박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와 연계된 미국 발주 증가를 기대합니다.

배터리 업계는 IRA 원산지 요건FTA 원산지 규정 간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미 원재료 조달망을 확충 중입니다.


💡 디지털·서비스 FTA로 확장

관세 협상과 별도로 양국은 AI·데이터 국경을 포함한 디지털 통상 규범 신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K-콘텐츠·핀테크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 전문가 진단

산업연구원 이윤석 박사는 “15% 관세는 일본·EU와 동일하지만 FTA 무관세 혜택을 잃은 한국에는 실질 +15%포인트”라며 “8~9% 타협선으로 재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머니투데이·이슈인팩트 인터뷰 인용


🏛️ 정부·국회 대응

산업부는 ‘관세 조정 특별법’을 추진해 피해 업종에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무역조정지원(TAA) 예산을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기업별 체크리스트

  • 원산지 증빙 HS코드 재분류
  • 대미 현지법인 M&A 세액공제 활용
  • 로봇·AI 자동화제조비 절감
  • FTA·IRA 이중 규제 대비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 향후 전망

달러 환율 1,380원대 진입과 맞물려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3500억 달러 투자가 현실화되면 첨단 반도체·우주·방산 분야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결국 ‘협정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한미 통상 질서에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정부·산업계·노동계가 함께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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