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오션 주가가 최근 111,5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투자자들은 M&A 이후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수주·실적·정책 변수를 함께 살피며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첫째, 조선 부문에서는 LNGC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고부가 선박 수주가 견조합니다. 2025년 누적 수주액은 약 61억 달러로, 친환경·고선가 비중이 80%를 넘었습니다.
둘째, 방산 부문 진출 효과도 본격화했습니다.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의 시너지로 K-방산 프로젝트 참여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SK증권 리포트는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으로 20% 상향”하며 “고선가 건조 확대가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블록딜, 노란봉투법 리스크, LNG 운반선 발주 공백 등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실제 외국인은 10월 들어 1,5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같은 기간 저가 매수로 1,200억 원을 순유입했습니다.
시장 핵심 포인트
- 📌 LNGC 가격 상승: 선박 1척당 평균 발주가 2억6,000만 달러글로벌 평균 2억1,000만 달러 대비 24% 프리미엄
- 📌 美 MASGA 프로젝트: 미국 내 조선소 합작 가능성 부각
- 📌 방산 수주: 해상무인체계·잠수함 모듈화 사업 참여
- 📌 노란봉투법: 파업 손배소 이슈로 인한 레이팅 스프레드 확대
특히 ‘MASGA’ 기대감은 자산가 자금 유입의 주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10억 원 이상 고액 자산가 포트폴리오에서 한화오션 비중은 7월 대비 2배 늘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도 한화오션 주가 상승 논거가 존재합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고선가 수주분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수익성 회복에는 후판 가격 안정이 전제됩니다. 후판가가 톤당 100만 원대 초반을 유지할 경우, 2026년 영업이익률은 5% 중반까지 개선될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합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핵심 이벤트 모니터링이 제시됩니다. ① 4분기 대형 LNGC 발주, ② 방산 수주 공시, ③ 노란봉투법 시행령 확정, ④ 블록딜 해소 여부에 따라 레버리지 조정이 필요합니다.
📊 차트 상으로는 105,000원~115,000원 박스권이 형성됐습니다. 120,000원 돌파 시 131,000원 갭 구간 저항이 대기하고, 100,000원 이탈 시 92,000원 전저점이 1차 지지선입니다.
따라서 중·장기 투자자는 전략적 분할 매수와 함께, 실적 확인 후 비중 확대가 권고됩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변동성 장세 속 수주 뉴스 플로우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결론적으로 한화오션 주가 전망은 긍정적 모멘텀과 정책 리스크가 공존하는 ‘균형 구간’입니다. 투자자는 실적 가시성, 정책 변수, 환율 흐름을 종합 고려해 대응해야 합니다.
ⓒ 라이브이슈KR |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