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가을야구의 주연으로 돌아오다 ⚾
한화 이글스 유격수 하주석이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는 .294의 시즌 타율을 밑거름 삼아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 운명의 무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는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코디 폰세한화 선발와 최원태삼성 선발가 맞선 가운데, 하주석은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 빠른 손목 스피드를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을에는 패배가 없습니다.” — 하주석, 경기 전 인터뷰 中

사진 출처: 조선일보 포토
공격에서 보여준 결정력
3차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은 5차전에서도 계속됐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하주석의 장타는 이날 경기 초반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장면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빛난 하주석
6회 초, 삼성의 클린업 트리오가 연이어 타석에 들어섰으나 하주석은 좌우로 날카롭게 꺾이는 송구 정확도로 병살을 완성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역시 유격수는 하주석”이라는 함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주석·김연정 12월 결혼…”인생 2막” 준비
경기력만큼 화제를 모은 소식은 치어리더 김연정과의 12월 결혼 발표였습니다. 4살 연상연하 커플로 알려진 두 사람은 시즌 종료 후 서울 모처에서 예식을 올립니다.

사진 출처: 스타데일리뉴스
구단 관계자는 “두 사람이 팀 팬서비스 행사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다”라고 밝혔습니다.
2025 시즌 성적표
- 정규시즌 WAR: 4.7
- 유격수 수비율: .982 (개인 최고)
- 도루: 23개 — 작년 대비 +8개
- 결승타 횟수: 11회
특히 출루율(.374)·장타율(.468) 동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하주석이 시즌 내내 유지한 컨디션 관리와 체계적인 웨이트 프로그램의 성과입니다.
팬들이 사랑한 ‘가을남자’
포스트시즌 기간 내내 “하주석 직관” 키워드가 SNS 실시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팬들은 오렌지색 응원막대와 함께 “주석, 믿고 간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
퍼스널 브랜딩과 지역 사회 기여
하주석은 시즌 중 대전 지역 아동병원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 같은 활동은 “사회책임”을 강조하는 한화 구단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전문가 시선 – 2026시즌 전망
야구 해설위원 A씨는 “하주석이 컨택과 장타 사이 밸런스를 찾았다”면서 “2026시즌에는 3할-20홈런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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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기억할 3가지 장면
- 9월 2일 KIA전, 3안타 2도루로 승리 견인
- 플레이오프 3차전, 내야안타 후 세리머니🔥
- 5차전 8회, 다이빙 캐치&송구로 역전 위기 봉쇄
마무리 – “내일은 더 화이팅!”
경기 종료 후 하주석은 팬들을 향해 양손 하트를 그리며 “오늘도 화이팅, 내일은 더 화이팅”이라는 말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정리했습니다.
가을야구의 한복판에서 팀 플레이·개인 기록·인생 2막까지 모두 잡은 하주석. 2026시즌, 그리고 12월 웨딩마치 이후 새롭게 써 내려갈 그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