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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돌아왔습니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 선발 라인업에 그의 이름이 다시 새겨졌습니다.


하주석 경기 모습
사진=네이트 스포츠 제공

전날 쐐기 적시타를 터뜨린 뒤에도 맹렬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동주 10승 달성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이날 한화는 이도윤-하주석 키스톤 콤비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 경기에서 2루를 지켰던 심우준이 벤치를 지키고, 하주석이 유격수로 이동해 내야를 정비했습니다.

“공·수에서 안정감이 필요했기에 베스트 카드를 꺼냈다.” ― 한화 코치진

팬들은 SNS에서 “#EaglesRise”, “#하주석isBack” 해시태그로 환영 물결을 보냈습니다📱. 실제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선발 기용을 두고 긍정적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수비 리더십도 주목받습니다. KBO 공식 수비 지표에서 하주석은 내야 범위와 송구 정확도 항목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라운드볼 처리 후 여유 있는 송구는 젊은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타석에서도 변화가 확인됩니다. 복귀 이후 첫 10경기 동안 삼진을 크게 줄이며 컨택 능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낮게 흐르는 변화구를 밀어 치는 기술이 돋보입니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허벅지·어깨을 딛고 꾸준히 팀 내야의 기둥으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았을 때 그는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자숙과 재활을 병행한 뒤 그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 케미스트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한화는 6연승에 도전 중입니다. 하주석의 복귀가 불러온 안정감이 선수단 전체의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KBO 공식 로고
KBO 공식 기록실 캡처

경기 전 KBO 선수 등록 현황에도 그의 이름이 선명했습니다. 이는 구단이 장기적 플랜 속에서 풀-타임 주전으로 신뢰를 보낸다는 방증입니다.

내면의 변화도 큽니다. 팀 내 어린 선수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며 ‘멘토’ 역할을 자처합니다. 정민규, 문현빈 같은 신예들은 “형의 조언으로 수비 루틴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화 프런트는 “하주석은 내야의 키 스톤일 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의 구심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작전 타임 때 그의 목소리는 투수·포수를 하나로 묶는 윤활유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가 시즌 막판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WAR(대체 승리 기여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입니다. 둘째, 이도윤과의 호흡이 굳건해지면서 심우준·채은성 등과의 내야 로테이션을 어떻게 조율할지입니다.

전력분석가들은 “하주석이 리드오프 또는 하위 타선에서 장점이 극대화된다”고 분석합니다. 출루 집중력과 히트-앤-런 수행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하주석 재가동은 한화의 가을야구 시나리오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퍼즐입니다.

그가 수비 범위 한 칸을 넓힐 때마다, 타석에서 한 걸음 더 배트를 내밀 때마다 한화 팬들의 ‘가슴 뜨거운 2025년’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시 그라운드로 향합니다. 하주석―그 이름 세 글자가 한화의 비상을 완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