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일 발표한 합동참모의장 인사가 군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새 합참의장에는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내정돼 4성 장군 7명이 동시 교체되는 대규모 인적 쇄신이 이뤄졌습니다.


😊 합참의장은 우리 군 서열 1위 직위입니다. 각 군의 작전 지휘를 총괄하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핵심 군사 자문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인사에서 육·해·공 4성 장군 전원이 동시에 바뀐 것은 12·3 계엄 사태 이후 첫 전면 교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다.” – 국방부 관계자


군사전문가들은 비육군 출신 합참의장 연속 발탁을 ‘균형 인사’로 해석합니다. 육사 편중 구조를 완화하고, 합참 중심 작전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지상작전사령부·제2작전사령부가 동시 교체되면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통합 억제 전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합참의장 진영승 내정자

사진=중앙일보 화면 갈무리

진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9기 출신으로, F-15K 조종사 경력과 합참 군사전략·정책부장 경험을 두루 갖췄습니다. 🇰🇷

그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활용한 다영역 통합작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혀, 우주·사이버·전자전을 포괄하는 지휘 역량이 주목됩니다.


합참의장 임명 절차는 크게 3단계입니다.

① 대통령 지명 → ② 국회 인사청문회 → ③ 국무회의 의결·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됩니다.

청문회에서는 작전 능력·리더십·안보관뿐 아니라 병영문화 혁신 방안까지 종합 검증이 이뤄집니다.


전임 4성 장군들이 모두 옷을 벗으면서, 세대 교체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특히 ‘MZ 장교’로 불리는 40대 초·중반 준장들이 조기 승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작전환경이 초고도화되는 만큼 민간 ICT 기술AI 전장관리체계를 접목할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대장 7명 전원 교체

사진=경향신문 캡처


합참의장 직무 핵심 3가지

1. 북핵·미사일 대응 킬체인 운용
2. 한미연합작전 지휘 및 연합전력 통합
3. 미래 국방혁신 5.0 실행 감독

진 내정자는 특히 수직·수평 분산형 C2 체계를 강조하며, 지역·전방·후방을 실시간 연결하는 메시 네트워크 도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사는 국방예산 70조 원 시대를 맞아 효율적 예산 집행을 주문하는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대규모 전력 증강 사업이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재조정될 전망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청문보고서 채택 일정을 이달 중순으로 조율 중입니다. 여야는 전력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

➊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주도권 강화 여부
우주작전사령부 창설 시기 앞당길지
병영문화 혁신장병 인권 과제 해결 속도

군 관계자는 “새 군 수뇌부 라인이 ‘능력·책임·투명성’ 3대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병영 일탈 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시간 신고·피드백 체계가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의장 교체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파급력을 가집니다. 작전 패러다임과 예산 구조, 병영 문화 전반이 재설계되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진영승 내정자가 국회 문턱을 넘어 정식 취임하게 되면, 다영역 통합전력을 지휘하는 첫 공군 출신 합참의장으로서 미래 전장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