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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트랜시스가 다시 한 번 자본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1500억 원 규모로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 무려 5900억 원의 주문이 몰렸습니다. 목표액 4배를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투자자 신뢰를 방증하듯, AA-(안정적) 등급임에도 개별민평금리 대비 최대 –12bp까지 금리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흥행’ 이면엔 과감한 투자 부담이라는 숙제가 존재합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올 들어 핵심 자회사에 약 20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일부 법인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자율주행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결정이다.”1

회사 관계자의 이 한마디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 의지를 드러냅니다.


현대차그룹 사옥
이미지 출처: 이데일리

상반기 매출은 7조3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습니다. 변속기·모터코어 등 전동화 부품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현지 완성차 생산 확대에 맞춰 멕시코·미국 공장 증설을 추진하면서 추가 자본 소요도 예상됩니다.

투자 확대→회사채 발행→재무 레버리지 상승이라는 구조가 신용도 변동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은 현대트랜시스의 ‘미래 포트폴리오’에 베팅 중입니다.

현대트랜시스 자회사 투자
이미지 출처: 시사저널e

특히 모터·감속기 일체형 e-파워트레인스마트 시트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중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스트 변속기’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전동화 부품 매출 비중은 내년 2026년 전망 50% 돌파가 예상됩니다.


다만, 단기간 내 CAPEX(설비투자) 부담이 계속될 전망이라 EBITDA 대비 순차입금 비율 관리는 필수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사채 조달금은 운영자금차입금 상환에 병행 투입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 금융투자업계는 올 하반기 추가 발행 가능성도 거론합니다. 자금 조달 타이밍이 향후 금리 변동성에 미칠 영향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채산성에 긍정적이지만 핵심 원자재 가격 변동성은 수익성에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 ESG 측면에서도 ‘R-Rating’ 등급(친환경·리사이클 소재 확대)이 부품 공급망 선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현대트랜시스는 203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체화했습니다.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이미지 출처: 연합인포맥스


결국 현대트랜시스의 향후 과제는 투자-성장-재무안정골든 트라이앵글 균형입니다.

도전적인 투자 행보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은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면밀히 주시할 전망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현대트랜시스의 재무·사업 전략 변화를 지속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