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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 대 필리스 맞대결이 또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10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경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카일 슈와버 50호 홈런
사진=MLB Korea 캡처

카일 슈와버는 7회말 3점 홈런으로 시즌 50호를 완성했습니다구단 역사상 2번째. ‘334홈런’ 거포가 데뷔 첫 50홈런 고지를 밟으며 메츠 대 필리스 라이벌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반면 뉴욕 메츠는 4연패에 빠지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막차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롭 톰슨 감독 “한 시즌 50홈런은 구단과 도시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2회말 닉 카스테야노스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에는 알렉 봄이 2타점 2루타를 추가했습니다.

메츠 선발 놀란 맥린은 직구 평균 구속 97.1마일을 찍었으나 결정구가 높았습니다. 5⅔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메츠 투수 맥린
사진=네이트 스포츠 제공

필리스 불펜은 파이어볼러 호세 알바라도맷 스트롬이 7~8회를 깔끔히 막아내 ERA 2.55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메츠 타선은 8회초 후안 소토가 3루 도루에 성공하며 30-30 클럽을 완성했습니다. 소토는 이미 38홈런을 기록, 구단 최초 40-40 달성에 2홈런만을 남겼습니다.

후안 소토 30-30
사진=스포츠춘추 제공

그러나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7회말 브랜든 님모의 실책성 플레이로 추가 주자가 누상을 채우며 슈와버의 50호포가 터졌습니다.

경기 후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포스트시즌 운명이 우리 손 안에 있다”면서도 “불펜 집중력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슈와버의 홈런 발사각은 31°, 초속 110.4마일로 올 시즌 팀 최장 133m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일정
• 필리스: 12~14일 브레이브스 3연전
• 메츠  : 11~13일 내셔널스 3연전

와일드카드 경쟁:
3위 메츠 79승 72패0.0경기 차,
4위 자이언츠 78승 73패

현지 중계사 ESPN은 “메츠 대 필리스 시리즈는 곧바로 가을야구 시드에 직결된다”면서 시리즈 내내 슈와버·소토·린도어의 타격쇼에 주목했습니다.

🤔 팬들은 SNS에서 “50홈런의 밤, 가을야구가 벌써 시작된 기분이다” “메츠 불펜이 살아야 NL이 더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메츠 대 필리스 라이벌전은 홈런의 향연과 플레이오프 혈투가 맞물린 ‘가을 전초전’이었습니다. 남은 10경기, 양 팀의 운명은 여전히 9이닝 안에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