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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석이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FC 낭트 vs 파리 생제르맹(PSG) 개막전은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그 중심에 한국인 미드필더 홍현석이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라는 별칭답게 이강인-권혁규-홍현석 세 명의 태극전사가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아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홍현석은 후반 59분 교체 투입돼 짧지만 임팩트 있는 30여 분을 소화했습니다.

낭트 데뷔전 홍현석
사진=ⓒ스포츠한국


낭트 팬들은 스탠딩 오베이션으로 새 얼굴을 맞이했습니다. 그 기대는 결코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홍현석은 중원에서 78.9%의 패스 성공률과 2차례 키패스1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볼을 받는 순간 주변을 스캔하고,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판단이 인상적이었다.” – 프랑스 매체 L’Équipe 경기 평점(6점) 중

낭트의 피에르 아리스투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현석은 볼을 다루는 기술과 압박 회피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다음 라운드부터 선발 기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왜 낭트는 홍현석을 선택했을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낭트는 6.5 백만 유로를 투자해 헨트(KAA Gent)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홍현석을 영입했습니다. 낭트 스카우트팀은 그가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기록한 8골 9도움(2023-24시즌)과 평균 1경기당 5.3개의 전진 패스 수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특히 아리스투이 감독은 4-2-3-1 전술에서 ‘레지스타’형 8번을 요구해 왔으며, 홍현석은 양발 활용 능력과 공간 지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낙점됐습니다.


◆ 선수 경력 한눈에 보기 🗂️

  • 1999년 9월 16일 전북 완주 출생, 176 cm / 72 kg
  • 포항제철중-고를 거쳐 잘츠부르크 유스 입단
  • 오스트리아 FC 리퍼링 ➔ LASK 린츠 (28경기 1골 7도움)
  • 2022-23 벤투 감독 부름으로 대한민국 A대표팀 데뷔
  • 2022 여름 KAA Gent 이적 – 유로파컨퍼런스리그 8강 진출의 주역
  • 2025 여름 FC 낭트 합류, 등번호 14번

초등학교 2학년 말 축구를 시작했을 당시 152 cm·46 kg의 왜소한 체격이었지만, 뛰어난 볼 감각으로 ‘볼 가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성장했습니다.


◆ 리그앙이 요구하는 것

프랑스 리그1피지컬템포가 빠른 리그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홍현석은 헨트 시절부터 몸싸움 개선을 위해 하체 근력 훈련에 집중했고, 이번 프리시즌 체지방률을 10.8 %까지 낮춰 스태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데뷔전에서도 50-50볼 경합에서 3차례 중 2회를 성공하며 달라진 모습을 증명했습니다.


◆ 낭트 중원 로테이션 그림

현재 낭트 중앙 미드필더 자원은 치리베야-상투스-홍현석 3파전입니다. 시즌이 진행되면 유럽 대항전 일정 없이 리그와 컵만 치르기 때문에 최소 40경기 내외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주전·백업 구분 없이 플래툰 시스템이 운용될 전망입니다.

홍현석 플레이 스타일
사진=ⓒ나무위키


◆ 국가대표팀 경쟁 구도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김도훈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빌드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미 9월 소집 명단 예비 리스트에 홍현석의 이름이 포함됐으며, 리그앙 활약도가 이어진다면 중원 발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 마케팅·브랜딩 효과 📈

낭트 구단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글 SNS 계정을 신설했습니다. ‘#홍현석 #권혁규 #KOREANDERBY’ 해시태그가 경기 후 3시간 만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4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EPL의 울버햄튼이 손흥민 영입 당시 겪었던 유입 폭증과 유사한 패턴입니다.


◆ 전문가 한마디

“홍현석은 전진 패스 성공률이 높고, 세컨드 라인 침투 타이밍이 좋다. 리그앙 중상위권 팀으로 도약하려는 낭트에 최적의 유형이다.”
장지현 해설위원

전진 패스 성공률(Forward Pass Accuracy)은 패스가 상대 진영 ⅔ 지점으로 정확히 투입된 횟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 시즌 전망과 과제

낭트는 지난 시즌 13위에 그치며 잔류 경쟁을 벌였습니다. 구단 프런트는 “TOP 8 진입”을 새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볼 점유율 3%p 상승이 필수이며, 홍현석의 창의적 패스가 열쇠로 꼽힙니다.

그에게 남은 과제는 수비 전환 속도로스트 최소화입니다. 헨트 시절 경기당 1.9회였던 볼 소유권 상실 횟수를 리그앙에서도 유지한다면 시즌 5도움, 3골 이상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습니다.


◆ 맺음말 ✍️

홍현석의 리그앙 데뷔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한국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 또 하나의 분기점입니다. 그의 볼 터치 하나, 패스 하나가 낭트의 순위를 바꾸고 🇰🇷 팬들의 밤을 설레게 할 것입니다. 다음 라운드 홈 경기에서 그가 선발로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홍현석의 행보를 밀착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