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의조가 튀르키예 수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 사진 출처 : Wikimedia Commons / Kirloskar123ⓒCC BY-SA 4.0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의지로 읽힙니다.
그러나 불법촬영 혐의 항소심 2차 공판 출석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력과 사법 리스크가 동시 노출된 복합 국면에 놓였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 측은 “선수 등록에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팬들은 ‘기량 회복’과 ‘사건 추이’ 모두에 시선을 두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NewsPic Korea
현지 언론은 “황의조의 연계 플레이와 활동량은 여전히 인상적”이라면서도, 골 결정력 회복을 향한 숙제가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난 한국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골로 증명하겠다.” – 황의조, 시즌 프리뷰 인터뷰 중1)
실제로 지난 시즌 노팅엄 포리스트·노리치 임대 실패 이후, 꾸준한 출전 시간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 합류는 유럽 4대 리그보다 스포트라이트는 덜하지만, 경기 감각 회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됐습니다.
법적 이슈도 변수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부는 디지털 성범죄 항소심을 오는 10월 중순 결심공판으로 잡았습니다.
유죄·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대표팀 재승선은 대한축구협회와 감독의 판단을 거칠 전망입니다.
협회 규정상 ‘사회적 물의’ 조항이 있어, 최종 판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예상됩니다.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 내 성적 지표(출전·득점·팀 순위)와 법원 판단이 맞물려야 EPL 재도전이나 K-리그 복귀 로드맵이 보일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 사진 출처 : Wikimedia Commons / Mehdi ZareⓒCC BY-SA 4.0
8월 A매치 평가전 명단은 이미 제외됐지만, 11월 2차 예선 엔트리 발표 때 황의조 이름이 다시 불릴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팬 커뮤니티는 “축구 외적 사안은 법정에서, 경기력은 그라운드에서”라는 목소리와 “대표팀은 ‘모범성’도 중요하다”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결국 새 유니폼 적응, 법적 분쟁, 대표팀 복귀라는 세 갈래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복잡한 2024-25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 골로 답하는 순간, 논란과 불안은 자연스레 잦아든다는 사실을 황의조 자신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번 주말 알라니아스포르 경기 중계에서 포착될 황의조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