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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또 한 번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2025-26 시즌 개막과 동시에 벤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결별’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23일(한국시간) 오후 열린 본머스 원정 2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일종의 신호탄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구단이 선수 등록을 유지하면서도 트랜스퍼 네고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1년 임대 + 완전 이적 옵션을 제시했다.” – 익스프레스 앤 스타 기자 리암 킨

이에 따라 EPL 잔류냐, 혹은 울버햄프턴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되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왜 크리스털 팰리스인가? 팰리스는 올여름 좌·우 측면과 세컨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자원을 물색해 왔습니다. 팀 공격의 핵심인 에베레치 에제의 과부하를 덜고 다양한 전술 변주를 위해 ‘멀티 플레이어’가 필요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트라이커·윙어·쉐도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25개의 리그 골 관여(득점+도움)를 기록했습니다. 울버스 팬들이 ‘Bullish Chan’이라 부를 만큼, 몸을 아끼지 않는 돌파와 전방 압박이 최대 장점입니다.

경기 중 황희찬

팰리스 입장에서도 이적료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즉시 전력감을 확보할 기회이므로,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 울버햄프턴의 셈법은? 울버스는 올여름 파비우 실바까지 도르트문트행 임박설이 돌면서 공격 자원 구성이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압박 속에서, 구단은 임대료·옵션 조항까지 최대한 끌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새 감독은 “팀 밸런스를 고려하면, 완전 매각보다 임대가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즌 중반 이후를 대비해 바이백(재매입) 혹은 셀온(clause)을 포함하는 조건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다는 후문입니다.


🔍 선수 본인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황희찬은 시즌 전 인터뷰에서 “꾸준한 출전팬들의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주전 윙어로 평가받고 있어, 실전 감각 유지가 절실합니다.

만약 팰리스행이 성사될 경우, 그는 윌프리드 자하의 이탈 이후 공백을 메울 ‘퍼스트 옵션’으로 중용될 전망입니다. 4-3-3, 4-2-3-1 어디에서든 Cut-Inside Role을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버햄프턴 유니폼의 황희찬

🇰🇷 국내 팬 반응도 뜨겁습니다. 주요 커뮤니티에는 “런던 생활 적응이 손흥민·이강인과의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부터 “울버스에서 증명한 뒤 FA로 나가야 한다”는 의견까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숫자로 보는 황희찬
2024-25 시즌 리그 12골 4도움*구단 공식 통계
•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39점(25골 14도움)
• 계약 기간: 2028년 6월까지
• 현지 평가 시장가치: 약 2,500만 파운드


향후 일정은 촉박합니다. 잉글랜드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은 9월 1일 새벽 7시(한국시간)입니다. 관계자들은 “이적 여부가 늦어도 8월 말 안팎에 결정될 것”이라며, 메디컬 테스트 준비까지 진행 중이라는 전언을 전했습니다.

📝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울버스는 겨울 이적 시장을 노릴 수밖에 없지만, 이는 선수·구단 모두에게 ‘반쪽 시즌’ 리스크를 의미합니다.

황희찬의 다음 선택은 곧 한국 축구의 위상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 전 국가대표 해설위원

결국 선택은 출전 기회를 향한 열망구단 재정·전력 구상의 교집합에서 내려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팬들은 올가을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 어디에서든, 변함없는 ‘K-매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