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샬리송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달궜습니다. 3일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 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친선전에서 그는 65분 동안 거침없는 움직임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손흥민 고별전의 감동을 뜨거운 열기로 이어갔습니다.
이날 히샬리송은 선발 스트라이커로 출전했습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포지션 변환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전방 압박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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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8분, 히샬리송은 제임스 메디슨의 스루패스를 받아 빠른 속도로 박스 안을 파고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전매특허 스프린트가 돋보였습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뒤를 잇는 토트넘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다.” – 영국 ‘풋볼 런던’ 해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볼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으나, 뉴캐슬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얼어붙을 정도의 파괴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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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여준 폭넓은 활동량은 팀 전술과도 맞물렸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속에서 히샬리송에게 ‘프리 롤’을 부여했으며, 이는 세컨드 톱·윙어·최전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연성을 의미했습니다.
팬들은 ‘브라질 특유의 리듬’을 연호했습니다. 삼바 세리머니는 없었지만, 히샬리송은 박수 세례에 두 손을 들어 화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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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후반 5분, 벤 데이비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는 장면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에밀 크라프트와의 몸싸움에서도 지지 않는 피지컬을 증명했습니다.
손흥민33의 작별 경기가 겹치며 팬들의 감정선은 더욱 요동쳤습니다. 히샬리송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형은 나의 롤모델”이라며, “서울 팬들의 열정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그는 AI로 제작된 손흥민 동상 사진을 공유하며 ‘LEGEND’라는 문구를 남겼고, 이는 20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 ‘글로보’는 “토트넘에서의 새로운 시즌, 히샬리송이 주전 9번을 예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마무리 능력도 회복한 모습입니다.
그의 경쟁자였던 해리 케인 이적 이후 공백이 지적됐지만, 이날 경기력은 ‘우려 불식’에 가까웠습니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보다 성숙해진 패스 선택이 관찰됐습니다.
히샬리송 핵심 데이터
– 슈팅 4회(유효 2회)
– 키패스 3회
– 드리블 성공 5회
– 지상 경합 승리 7회
전술적 중요성도 큽니다. 빠른 전환이 특징인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1.5선 압박과 세컨드 프레싱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뉴캐슬전에서도 정확히 구현됐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평가 점수 8점을 부여하며 “치명적 움직임”이라 극찬했습니다.
8월 중순 개막하는 프리미어리그 2025-26시즌에서 그가 보여줄 득점 폭발이 기대됩니다. 토트넘 팬들은 이미 “SON-CHA-RI (Son+Richarlison) 콤비”를 새 전술 키워드로 호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팀 공격의 중심”이라며, “서울 원정은 선수단 사기를 극대화한 값진 경험”이라고 평했습니다.
이번 친선전으로 히샬리송은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했습니다. 토트넘의 새 시즌 청사진에서 그가 차지할 비중은 이제 ‘옵션’이 아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