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vs 남아공 럭비 챔피언십 2차전 리뷰: 케이프타운 30-22 혈투 완전 분석

호주 vs 남아공 럭비 챔피언십 2차전이 23일(한국시간) DHL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0-22로 승리하며 지난주 패배를 되갚는 데 성공했습니다.

🏟️ 경기는 빗속에서 진행됐지만, 관중 5만여 명의 함성은 폭우보다 거셌습니다. 스프링복스는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 골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잡았습니다.

호주 대표팀도 맥더멀트의 감각적인 킥으로 곧바로 반격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핸드레 폴라드의 정확한 발끝에 막혔습니다.

“우리는 홈 팬들 앞에서 반드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 폴라드(경기 후 인터뷰)

^{이미지 출처: The Guardian}

전반 종료 직전, 호주는 라인아웃 모션에서 트라이를 성공해 13-13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55분 에벤 에츠베스가 힘으로 찍어 누르는 트라이를 기록하며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후반 65분, 호주는 교체 카드로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스크럼 페널티를 연속 헌납하며 추격의 고삐가 풀렸습니다.

경기 타임포제션은 남아공 53%, 호주 47%로 팽팽했지만, 남아공이 중요한 지역에서 6번의 턴오버를 만들어내며 효율성을 증명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BBC Sport}

임팩트 플레이어로 꼽힌 콰가 스미스는 후반 막판 결정적 스틸을 기록,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호주 측은 “수비 라인 정비가 아쉬웠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태클 성공률 78%는 국제무대 평균(85% 이상)에 못 미치는 수치였습니다.

이날 결과로 남아공은 승점 5점을 추가, 대회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뉴질랜드 올블랙스이며, 호주는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합니다.

📺 국내 팬들은 24일 새벽 SPOTV NOW와 월드럭비 공식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재방송은 오후 2시 SPOTV2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편, 검색량이 급증한 호주 vs 남아공 3차 ODI(크리켓) 일정도 같은 주말에 열려 럭비·크리켓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 구분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남아공의 반격 성공으로 2025 럭비 챔피언십은 더욱 혼전 양상을 띠게 됐습니다. 눈앞에 다가온 올블랙스 원정이 이들의 진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