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5 대 148’… UAE, 사모아 꺾고 T20 월드컵 아시아·EAP 슈퍼식스 선두 질주

🌏 오만 알 아메랏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ICC 남자 T20 월드컵 아시아·EAP 예선 슈퍼식스 7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사모아를 77점 차로 완파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UAE는 슈퍼식스 누적 3승을 달성하며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반면 사모아는 1승 2패로 자력 본선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FanCode 캡처}

경기는 사모아가 토스에서 필드 선택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는 후반 공격에 강점을 두려는 전략이었으나, 결과적으로 UAE의 강력한 타선에 주도권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 UAE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개막 타자 Muhammad Waseem이 파워플레이에서만 38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서 CP Rizwan과 Vriitya Aravind 역시 연속 50+ 파트너십을 구축해 225/4라는 거대한 스코어를 완성했습니다.

“파워플레이에서 빠르게 점수를 올리자는 팀 오더가 정확히 통했습니다.” – UAE 주장 무함마드 와심

사모아는 회심의 슬로어 볼과 바운서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칼날 같은 컷샷과 스위프가 연이어 터져 나오며 이닝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사모아의 추격은 시작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첫 5오버 동안 3위켓이 무너지며 32/3으로 끌려갔고, 중반 이후 Caleb Jasmat(41점)과 Daniel Burgess(16점)만이 분전했습니다.

⚡ UAE 볼링 에이스 Muhammad Farooq이 4오버 4/35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습니다. 그의 와이드 요커와 장기인 슬로어 배럿이 빛을 발했습니다.

_{이미지=ESPNcricinfo}

경기 주요 기록^{*2025년 10월 15일 기준}

• UAE 225/4 (20오버) – 무함마드 와심 68(34), 브리트야 아라빈드 57(38)
• SAM 148/8 (20오버) – 케일럽 재스맷 41(24), 대니얼 버제스 16*(25)
• 승리: UAE, 77점 차
• MVP: 무함마드 파루크 4/35

이번 대회는 아시아·EAP 지역 8개국이 두 장의 T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투는 구조입니다. UAE는 이미 네팔·오만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본선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사모아가 남은 경기에서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고 타 팀 결과까지 따라줘야 하는 반면, UAE는 1승만 추가하면 조기 확정이 가능합니다.

다음 일정은 17일 열리는 UAE vs 홍콩전입니다. 홍콩이 스핀 위주의 라인업을 가동할 것으로 보여, UAE 타선에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 국내 크리켓 팬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신흥 강호’ UAE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야구 위주 스포츠 시장에 크리켓 열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예선 전경기와 본선 대진 확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