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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10만전자 시대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27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10만19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도 4000선을 최초 돌파했습니다. 4000포인트는 한국 증시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꿈의 벽’이었습니다.


이번 10만전자 달성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재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수급 긴축 등이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장중 1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 주가
출처: 경향신문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4세대 양산 소식과 GAA 3나노 파운드리 수주 성과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시가총액도 600조원을 돌파하며 전 세계 상장사 12위권1)으로 올라섰습니다.

“메모리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데다 AI 서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2026년 영업이익은 80조원에 달할 것” – 국내 증권사 리포트 중


외국인 투자자는 10월 들어 3조400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환율 안정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동학개미’ 열풍을 재현하며 9만 원대 매집 물량을 10만 원대에서 일부 차익 실현 중입니다(자료: 한국예탁결제원).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PER 18배는 글로벌 동종사 평균을 상회합니다.

10만전자가 처음 언급된 2021년 초와 비교하면 주식 수는 액면분할(50대1) 효과로 그대로지만, 실적 체력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마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3주년이 겹치면서 새로운 비전 발표 기대감도 서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리스크·미·중 기술 패권 변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습니다.


향후 투자 전략으로는 ①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추이, ②GAA·2나노 로드맵, ③대규모 자사주 소각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중장기 분할 매수ETF·배당주 펀드를 병행해 변동성에 대비하라는 조언이 제시됩니다.


📊 결론적으로 10만전자 등극은 국내 증시의 저력을 확인시킨 사건이었습니다. 다만 슈퍼사이클 기대만으로는 지속 상승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기업의 혁신, 글로벌 수급, 정책 환경까지 복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냉철한 분석장기적 시각으로 다음 목표인 ‘12만전자’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

라이브이슈KR │ 취재·정리 기자 홍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