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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주가가 드디어 ‘10만전자’ 고지를 밟았습니다. 27일 장중 10만 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삼전 주가 차트
출처: 디지털타임스·연합뉴스


이번 상승으로 코스피도 사상 첫 4,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대장주가 이끄는 지수 랠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시장에서는 AI 서버용 HBM·DDR5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내년 1분기 저점을 통과해 장기 상승 국면에 접어든다.” – NH투자증권 보고서1

실제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5% 급증했습니다. Foundry 부문의 수율 개선, 네이버 클라우드·MS 등 빅테크의 주문 확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 본사
출처: 포커스온경제


외국인은 10월에만 삼전 주가를 2조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달러 강세 진정과 함께 한국 반도체 주식이 상대적 매력도를 되찾았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8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했습니다. ‘동학개미’가 떠난 자리를 ‘서학기관’이 채운 그림입니다. 🤔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DRAM 가격은 반년 새 40% 급등했지만, 경기 둔화 장기화 시 재고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증권가 평균 목표가는 12만 원까지 상향됐습니다. 밸류에이션은 2026년 예상 PER 15배로, 과거 슈퍼사이클 당시(17배)와 비교하면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경쟁사 SK하이닉스와의 시가총액 격차는 180조 원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HBM·HBM3E 양산 시점이 비슷해지면 점유율 경쟁이 다시 가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웨이퍼
출처: 아주경제


배당도 매력적입니다. 올해 DPS는 1,650원으로 예상돼 배당수익률 1.6%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자사주 소각 정책까지 더하면 주주환원 기조는 더욱 공고해집니다.

정부의 ‘K-칩스법’ 통과로 세액공제 확대가 예고됐습니다. 향후 제조설비 투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삼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기관들은 AI·모빌리티·IoT 등 신규 수요를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을 94조 원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 정점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변동성 장세에서 ‘분할 매수·분할 매도’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실적 가시화 전까지는 단기 조정이 나올 때마다 가격 분할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삼전 주가의 핵심 변수는 ‘메모리 ASP 상승 지속 여부’와 ‘파운드리 수율 개선 속도’입니다. 두 축이 동시에 강화될 경우, ‘12만전자’ 달성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장기적 시각으로 본다면 지금의 10만 원은 새로운 출발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