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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가 다시 한 번 ‘젊음의 심장’으로 뛰었습니다. 159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2022) 3주기를 맞은 31일 밤, 현장 통계 기준 약 11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도심 최대 규모의 할로윈 거리축제가 열렸습니다. 🎃


이번 홍대 할로윈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안전한 거리’로의 이미지 전환입니다. 서울시는 경력 2,000여 명을 투입해 5중 안전 벨트를 구축했습니다. 🚓

홍대 할로윈 인파ⓒ 조선일보 화면 캡처


이동 동선도 달라졌습니다. 양화로·어울마당로·와우산로는 한 방향 보행로로 운영돼 ‘보행 정체’가 감지되면 즉각 우회로를 열어주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

전문가들은 『참사 현장 재발 방지를 위해 피해 지역 대신 홍대 거리를 택했다』고 분석합니다.

지리적으로 넓고 상권이 분산돼 있어 밀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 김성훈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안전 체계 강화는 지역 경제에도 즉각 반영됐습니다. AK플라자 홍대 프로젝트 개시 이후 하루 매출이 평시 대비 160% 증가했습니다. 👛

AK플라자 홍대 프로젝트ⓒ AK PLAZA


밤이 깊자 라틴·레게 펍 ‘Labamba’실시간 SNS 언급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코스프레 성지로 통하는 애니메이트 홍대점 역시 POP-UP 스토어를 열어 ‘오란고교 사교클럽’ 굿즈를 단독 출시했습니다. 애니메이트 홍대


테마 활동도 호황입니다. 지구별방탈출 ‘홍대 어드벤처점’ 예약률은 98%를 기록했습니다. 🗝️

여행객을 위한 Bounce 짐 보관소하루 2,900원이라는 파격 요금으로 225개 지점을 운영, 관람 편의를 높였습니다. 🧳


교통·주차는 ‘탈서울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변경됐습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는 ⊖ 13:00~02:00 임시 폐쇄, 대신 1·2번 출구로 우회 🚇

마포구는 공영주차장 3곳(서교·세교·주차빌딩)자정까지 무료 개방해 ‘카셰어링 체증’을 완화했습니다. 🚗


하지만 주민 불편도 제기됩니다. 소음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생활쓰레기 38t이 축적됐습니다. 🗑️

마포경찰서는 CCTV 145대를 증설, 청소·순찰 인력을 다음 달 말까지 2교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전문가 TIP 📝

  • 22시 이전 홍대입구역 대신 합정역·상수역 하차가 대기 시간 30%↓
  • 보행자는 ‘어울마당로→클럽거리→KT&G 상상마당’ Z자 동선이 덜 혼잡
  • 음주 시 보행로 좌·우측 임시 응급부스 위치 파악 필수 🍺

문화평론가 박소라는 “홍대 클럽 문화와 공공 안전이 ‘상생 모델’로 진화해 가고 있다”며 “향후 연말 페스티벌에서도 동일 모델이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팀은 앞으로도 ‘홍대 거리의 변화’를 추적상권·안전·문화가 균형을 이루는 방안을 지속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