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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페더급새로운 격변기에 들어섰습니다.


브라질 강자 제앙 실바가 13연승 행진을 멈추고 디에고 로페스에게 생애 첫 KO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패배는 단순한 전적 변경을 넘어 타이틀 전선과 랭킹 지형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계체 중인 제앙 실바
사진=UFC 제공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oche UFC: 로페스 vs 실바’ 메인 이벤트는 2라운드 4분 48초, 로페스의 파운딩에 의해 TkO로 막을 내렸습니다.


제앙 실바는 KO로 쓰러졌지만, 그의 이름값이 단번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 ESPN 해설위원 존 애닉

제앙 실바는 데뷔 후 16승 2패(13연승)라는 화려한 성적을 쌓으며 ‘브라질 차세대 챔피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유의 플라잉 니 킥과 영리한 그라운드 스크램블은 그를 ‘파이트 너드 최초 도전자’로 칭송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로페스는 준비된 파훼법을 보여주었습니다. 1라운드 후반부터 적극적인 클린치 압박엘보 파운딩을 섞어 실바의 리듬을 깨뜨렸습니다. 2라운드 중반, 실바가 스핀 백피스트를 시도하는 순간 로페스의 레프트 훅이 얼굴을 파고들었고, 이후 이어진 파운딩으로 레프리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

로페스의 파운딩
사진=일간스포츠 캡처


패배 원인을 분석하면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긴 리치에 의존한 원거리 타격 패턴이 읽혔습니다.
  2. 테이크다운 디펜스 성공률 79%였지만, 로페스의 변칙적 앵글 앞에서 흔들렸습니다.
  3. 심리적 압박: 13연승 부담이 경직된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앙 실바는 “패배는 내 성장의 연료”라며 재도약 의지를 밝혔습니다. 로페스는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를 향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UFC 페더급 타이틀 경쟁에 즉각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랭킹 4위 르론 머피, 5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가 추가로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앙 실바의 향후 시나리오 🔍

  • 옵션 A: 11위 기가 치카제와 복귀전으로 랭킹 방어
  • 옵션 B: 공백이 길어진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코메인이벤트’ 매치업
  • 옵션 C: 라이트급 전향 및 슈퍼 파이트 도전

팬들은 ‘피 철철 명승부 제조기’ 실바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의 하이라이트 릴은 이미 2억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습니다.


한편, UFC는 2026년 상반기에 한국 대회를 예고했습니다. 제앙 실바가 재기에 성공한다면 서울 메인 카드 합류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로페스 역시 “서울에서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라고 밝혀, 두 선수가 아시아 팬들 앞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제앙 실바의 첫 패배는 충격이지만, 동시에 그가 보여줄 다음 챕터의 서막이기도 합니다. ‘13연승 신화’의 무게를 내려놓은 지금, 진정한 챔피언 여정이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