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김서현이 올여름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김서현은 평균 154㎞/h, 최고 160.7㎞/h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마운드 위에서 보여 주는 자신감이 신인 때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후반기 성적은 15경기 1승 0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으로, 흔들림 없는 클로저 역할을 증명했습니다.
ⓒ SPOTV NEWS
지난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8회,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해 고개를 떨궜지만 시즌 전체 흐름엔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김서현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당시 스카우팅 리포트는 “대한민국 야구의 구속 한계를 끌어올릴 재목”이라며 잠재력을 주목했습니다.
“김서현의 공은 볼에 힘이 실려 있어 타자들이 파울로도 돌리기 어렵다.” – KBO 구단 전력분석원
루키 시즌에는 제구 불안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나, 2025년부터 구종 비율을 조정하며 슬라이더·체인지업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슬라이더는 수직 무브먼트가 향상돼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조합이 완성형에 가까워졌습니다.
포심과 슬라이더의 구속 차이는 13㎞/h 내외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은 “류현진·정우람 이후 한화가 찾던 확실한 필승 카드”라며 김서현을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습니다.
팬덤 역시 폭발적입니다. 번개장터에는 친필 사인볼·꿈돌이 어센틱 유니폼이 실시간으로 거래되며, 관련 굿즈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 번개장터
소셜미디어에서는 “채은성 vs 김서현 마킹 유니폼 중 고민”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며, 그의 인기를 방증했습니다.
올 시즌 김서현의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도 눈에 띕니다. K/9 13.8, FIP 1.72로 리그 톱 클래스 수준입니다.
높은 탈삼진율은 스플리터 추가 장착 가능성을 높여 앞으로의 성장 폭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물론 숙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닝 소화 경험이 적어 백투백 경기에서 구속 유지가 관건입니다.
한화 투수코치는 “웨이트·유연성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즌 막판 피로 누적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서현이 2025 포스트시즌에서도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한화는 2008년 이후 이어진 긴 암흑기를 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야구팬들의 시선이 한화 이글스의 9회 마운드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160㎞ 파이어볼러’ 김서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