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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습니다.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투수로는 4이닝 8탈삼진, 타자로는 시즌 39호 2점포를 터뜨리며 통산 1000안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 찍힌 최고 구속은 162.7㎞였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이것이 투타 겸업의 정점’이라는 감탄이 쏟아졌습니다. 🧢

오타니 경기 장면출처=연합뉴스TV 캡처


그러나 팀은 5–6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오타니의 원맨쇼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가 치명타로 작용했습니다.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극찬과 함께 불펜 보강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0안타-1000탈삼진’ 동시 기록에 단 24탈삼진만을 남겼습니다.


MLB 네트워크는 “베이브 루스가 깨어난다면 바로 오타니“라며 역대 최고 투타 겸업 선수로 추대했습니다. 현지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OhtaniDay’ 해시태그를 달며 축제를 이어갔습니다. 🎉

오타니 홈런 세리머니출처=조선일보


정작 오타니는 담담했습니다. 그는 “1000안타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했습니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 겸손함이야말로 ‘오타니 효과’의 숨은 원동력입니다.

스포티비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평균 관중 54,000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티켓 판매·굿즈 매출·현지 중계권료가 모두 오타니 영입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광고 시장도 들썩입니다. 일본 대형 광고사 덴쓰는 “오타니 단독 모델 계약의 가치는 연 6000만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MLB 사무국은 2025년 서울 개막전 홍보 포스터에 오타니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LA 다저스 구단 가치가 60억 달러를 돌파한 배경에는 오타니의 글로벌 파급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구 이닝 관리에 주목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오타니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 시 최대 75구 제한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구단은 투수 WAR 4.3, 타자 WAR 6.0을 합산해 총 WAR 10 이상의 ‘괴물 생산성’을 기대합니다.

일본 언론은 그를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보다 더 인기“라며 ‘국민 영웅’으로 추켜세웠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본 CF 선호도 조사에서 스포츠 선수 최초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날 경기를 지켜본 전 MLB 레전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오타니는 이미 한 시대가 아니라 한 종(種)의 기준

이라며 극찬했습니다.

다저스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오타니를 1번·지명타자로만 기용할 전망입니다. 투구로 인한 피로를 최소화하고 타격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다음 상대는 내셔널리그 서부 라이벌 애리조나입니다. 현지 해설진은 “오타니가 투수로 나선다면 ‘서울 시리즈’ 예열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관건은 건강입니다. LA 의무팀은 회복 전문 트레이너를 전담 배치해 주당 수면 시간·식단·피드백을 데이터화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162.7㎞ 강속구·1000안타·39호 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겸업’이라는 말조차 작아 보이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오늘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전체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였습니다.

오타니의 내일’이 곧 메이저리그의 내일입니다. 팬들의 시선은 벌써 다음 이닝, 다음 스윙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