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새벽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유명 크리에이터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전 3시 40분경 강남‧송파 일대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의 정차 요구를 무시했습니다. 그는 약 300m를 더 주행한 뒤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도주했지만 곧바로 붙잡혔습니다.
현장에서 실시된 세 차례 음주측정 요구에 끝내 불응한 A씨는 음주측정 거부죄가 적용됐습니다.※최대 1년 이상 5년 이하 징역·500만~2,000만원 벌금
“콘텐츠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일수록 준법 의식이 필수적입니다.” — 경찰 관계자
이번 사건은 165만 30대 남자 유튜버라는 키워드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플랫폼 신뢰도와 브랜드 리스크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
광고주들은 즉각 제휴 콘텐츠 검수 강화에 나섰고, 일부 기업은 “사건 경위가 명확해질 때까지 광고 송출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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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상습 음주운전·폭력죄 등 중대한 범죄에는 채널 정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명 유튜버 음주운전은 단순 교통사고 위험을 넘어 시청자 미성년 비율이 높은 플랫폼 특성상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2023년 120만 구독자 B씨가 음주운전 적발 후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25% 감소했고, 광고 단가도 절반 이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 법조계 관전 포인트
1) 음주측정 거부 자체만으로도 징역형이 가능하며, 5년 이내 재범일 경우 형량이 가중됩니다.
2) 도주 과정에서 공무집행 방해가 인정되면 별도 처벌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A씨 차량 블랙박스와 CCTV를 확보해 사고 여부 및 동승자 안전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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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생태계에도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구독자 100만 명 이상 채널은 약 1,150개(2024년 9월 기준, 버즈서멍統계)입니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 크리에이터 비중은 27%로 추정됩니다.
MCN 업계 관계자는 “165만 30대 유튜버 사건은 협찬 계약서에 포함된 ‘모럴 해저드 조항’을 다시 꺼내게 만들었다”며, “위약금 규모가 광고 단가의 3~5배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초범 감형’을 적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 A씨가 측정 거부→도주라는 가중 사유를 모두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음주운전 피해자 유가족 모임 ‘희망의 횃불’은 “영향력 있는 유튜버의 일탈이 반복되면 처벌 수위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습니다.
◆ 시청자·운전자에게 드리는 조언
• 대리운전·대중교통 이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 사고·체포 장면을 불법 촬영‧유포하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음주운전 방지 앱과 알코올 락 같은 기술적 장치를 활용하십시오.
콘텐츠 시장은 ‘신뢰’가 최대 자산입니다. 이번 165만 구독자 30대 남자 유튜버 사건은 플랫폼 혁신보다 먼저 ‘기본’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업계와 이용자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