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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가 대구스타디움의 밤을 환히 밝혔다고 합니다.

4일 열린 ‘2025 FC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코리아’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는 대구FC를 5-0으로 꺾었으며, 후반 30분 터진 토니 페르난데스 4번째 골이 관중석을 열광시켰습니다.


토니 페르난데스 골 세리머니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OSEN

스페인 바달로나 출신인 2008년생 좌측 윙어 토니는 ‘라 마시아’가 배출한 최신 유망주로 평가받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스페인·한국 취재진은 라민 야말과 함께 토니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17세답지 않은 탈압박, 왼발 킥의 곡선을 보라.” (카탈루냐 일간지 ‘스포르트’)

토니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5분 만에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방 압박으로 끌어낸 공을 원터치 패스→침투→슈팅 한 번에 완결해 팬들은 ‘바르셀로나 DNA’를 실감했다고 합니다.

이번 득점은 시니어 팀 공식 첫 골이자, 울리베라 감독이 강조한 ‘세대교체 프로젝트’의 청신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가비·야말·세르지 로베르토가 잇달아 선보인 유스-출신 골 행진에 토니까지 가세하면서, 바르셀로나는 “U-20 사령탑이 아니라 ‘U-18’ 급”이라는 농담까지 나왔습니다.


다음은 현장에서 포착된 토니 페르난데스의 활약 포인트 세 가지입니다.

좌우 20m 드리블야말의 1선 침투를 위한 ‘폭 넓은 사이드 체인지’가 돋보였습니다.

하프-스페이스 점유 — 대구의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을 파고들며 패스 옵션을 늘려 줬습니다.

전·후방 가로채기 3회 — 팀 프레싱 루트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대구스타디움 초신성
이미지 출처: SPORTALKOREA/다음뉴스

팬들이 궁금해하는 토니 페르난데스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 생년월일: 2008-07-18 (만 17세)
  • 국적: 스페인
  • 포지션: 윙어·공격형 MF
  • 신장: 175 cm추정
  • 주발: 왼발
  • 소속: FC 바르셀로나 1군(2025-)

전술적 파급력 측면에서 토니의 데뷔골은 바르셀로나가 ‘4-3-3 하이브리드’를 실험하는 과정에 큰 힘이 됐습니다. 울리베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토니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뛰어나 가 false-9로 전환될 때 균형을 잡아 준다”고 밝혔습니다.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야말·토니 같은 10대 듀오가 보여준 스피드와 연계는 K리그에도 자극”이라며 “이날 친선전이 우리 선수들에게도 성장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6만 관중 중 상당수는 경기 종료 뒤에도 자리를 지키며 토니의 유니폼 교환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SNS로 실시간 공유했습니다. ‘#Toni14’, ‘#BarçaFuture’, ‘#대구스타디움직관’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합니다.


🎯 향후 일정도 주목받습니다. 바르셀로나는 8일 중국 상하이로 이동해 상하이 선화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귀국, 8월 말 라리가 개막에 대비합니다. 구단 관계자는 “토니를 1군 로테이션 멤버로 남겨 라리가에서도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TransferLab’은 토니의 잠재가치를 4,500만 유로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17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A-등급’ 평가로, 가비·야말 데뷔 시기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번 대구 원정은 ‘바르샤 유스 혁명’을 증명한 무대였습니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절제된 세리머니 뒤 팬들에게 박수를 돌리며 “Gracias Daegu!”라고 외쳤습니다. 스페인어와 한국어가 교차한 그 순간, 축구가 국경을 넘어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라리가 개막 전까지 남은 한 달, 토니 페르난데스가 보여줄 다음 페이지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