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야구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첫 경기는 10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며, 5전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1·2차전은 대전, 3·4차전(필요 시)은 대구, 5차전은 다시 대전에서 펼쳐집니다.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은 8승 8패로 팽팽했습니다. 시즌 동안 득실점 차는 단 4점이었을 만큼 균형이 완벽히 맞춰진 라이벌전입니다.
“우리도 만만치 않다” — 원태인(삼성)
“선발진은 리그 최고” — 류현진(한화)
1차전 선발은 예고대로 한화 코디 폰세와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입니다. 폰세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18로 리그 1위에 올랐고, 가라비토는 준PO 6이닝 2실점으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한화는 류현진–폰세–문동주–김서현으로 이어지는 철벽 선발 로테이션을 자랑합니다. 불펜에는 정우람, 박상원, 김범수 등 좌우 스페셜리스트가 대기합니다.
삼성은 원태인–최원태–후라도를 중심으로 불방망이 타선을 앞세웁니다. 특히 구자욱·김지찬·피렐라가 준PO 세 경기에서 팀 OPS 0.912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공격 지표를 보면, 삼성이 정규시즌 홈런 1위(팀 158개), 장타율 0.423로 리그 정상입니다. 반면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3.22(1위)로 투수력이 돋보입니다. 투수 vs 타자, 상반된 팀 컬러가 맞부딪힙니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대조적입니다. 한화는 리그 최저 실책(77개)을 기록했지만 도루 성공률이 58%로 9위였습니다. 삼성은 실책이 많지만(108개)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 장점입니다.
키플레이어는 한화의 4번타자 노시환, 삼성의 클로저 오승환입니다. 노시환은 상대전적 타율 0.381로 가라비토를 상대로 강했고,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통산 27세이브로 한화 타선을 잠재울 카드입니다.
지휘봉 대결도 흥미롭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통산 PO 승률 0.640을 자랑하며 빅게임 경험이 풍부합니다. 박진만 감독은 젊은 선수단을 공격적 야구로 이끌어 단기전 돌풍을 노립니다.
또 다른 변수는 LG 트윈스입니다.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후 잠실에서 한화·삼성 응원가를 틀어가며 모의청백전을 치르고 있어, 결승 상대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1.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tVision에 따르면, 첫 두 경기 홈팀이 모두 이긴 시리즈에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7.4%였습니다. 따라서 대전 1·2차전 결과가 운명을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티켓 예매 시작 3분 만에 1·2차전이 모두 매진되었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프리미엄이 2배 이상 붙었습니다. 구단은 응원 스틱 무료 배포로 안전한 관전 문화 정착을 당부했습니다.
승부 전망은 팽팽합니다. 다만 선발 뎁스가 두꺼운 한화가 시리즈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하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반대로 삼성은 타선 폭발로 초반 기세를 잡아야 합니다.
중계는 지상파·케이블·OTT 전 채널에서 동시 송출되며, 17일 18:30 첫 투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팬 여러분은 공식 앱으로 실시간 H/L과 세이버메트릭스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가을 전설이 다시 쓰여집니다. 18년 만의 리턴 매치가 어떤 명승부를 남길지, 라이브이슈KR이 끝까지 동행하며 가장 빠른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