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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가 또 한 명의 ‘유럽파 스타’를 예고했습니다. 박승수라는 이름이 잉글랜드 북동부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달구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매탄고 재학 시절부터 ‘양발 드리블러’로 불리며 각급 대표팀을 활약했습니다. 스피드경기 지능을 모두 갖춘 그는 일찌감치 국내외 스카우터의 집중 관찰 대상이었습니다.

“볼을 잡는 순간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렵다.”1 — 한 K리그 수비수의 평가

2023년 여름, 만 16세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준프로 계약을 맺은 그는 곧바로 역대 최연소 데뷔·득점·도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0대 돌풍’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때였습니다.

수원 시절 골 세리머니

수원에서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올여름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의 잠재력에 베팅했습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10대 최고 대우’라며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프리시즌 첫 시험 무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토트넘과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그는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관중을 일으켜 세우며 현장 기자들의 펜을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고별 무대를 지켜본 뒤,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2

뉴캐슬 데뷔전 모습

경기 후 라커룸 앞에서 손흥민의 사인을 기다리는 장면은 SNS에서 350만 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팬들은 “계보를 잇는 순간”이라며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Eddie Howe 감독 역시 “박승수는 스쿼드 뎁스를 풍성하게 할 재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뉴캐슬은 윙·스트라이커 (False 9) 모두를 소화하는 그의 전술적 유연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K리그 시절 90분당 드리블 성공 3.7회, 키패스 1.8회를 기록했고, U-20 대표팀에서는 경기당 슈팅 관여 4.2회로 동 연령대 아시아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성 역시 주목받습니다. 이미 한국·영국 합산 SNS 팔로워가 120만 명을 돌파했고, 뉴캐슬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 ‘PARK 78’ 유니폼은 판매량 2위에 올랐습니다.

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는 “손흥민 이후 한국·영국 양국을 동시에 흥분시키는 ‘차세대 아이콘’”이라며 “브랜드 가치가 매 시즌 두 자릿수 퍼센트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손흥민과 대화 중인 박승수

전술 포인트
1) 좌·우 측면 전환 시 순간 스프린트 34km/h 기록
2) 1:1 상황 시 아웃사이드 페인팅 빈도 41%
3) 고공볼 경합 승률 56%로 윙어 평균(47%) 상회

다만 과제도 분명합니다. 체격(177cm·70kg)이 프리미어리그 수비수에게 다소 열세인 만큼, 클럽 내 체중·근력 보강 프로그램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다음 일정은 8월 중순 EPL 개막전 브라이턴 원정입니다. 현지 매체 크로니클은 “박승수가 교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파란 불이 켜진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새 얼굴이 얼마나 빛날지,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 라이브이슈KR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세계일보·네이트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