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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 울산 맞대결이 또 한 번 극적인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13일 저녁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9라운드 ‘동해안더비’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전·후반 90분 내내 긴장감이 팽팽했습니다.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은 라이벌전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포항 울산 경기 장면
이미지 출처│스포티비뉴스·다음(Daum)


양 팀 모두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호재·조르지·홍윤상 삼각 편대를, 울산 HD는 허율을 원톱에 세우고 4-2-3-1 전형을 가동했습니다.

“동해안더비는 어느 대결보다 자존심이 달려 있습니다.” – 박태하 포항 감독

킥오프 직후부터 강한 전방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양 팀 슈팅 수포항 9/울산 5가 말하듯 주도권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선취점은 전반 39분 포항에서 나왔습니다.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이호재가 골문 구석을 찌르는 헤더로 시즌 12호골을 완성했습니다. 🎯

그러나 기쁨은 길지 않았습니다. 4분 뒤 허율이 문전 혼전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리며 포항 대 울산은 다시 균형을 찾았습니다.


후반전은 VAR 체크와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포항의 주우현 중거리포, 울산의 고명진 프리킥이 각각 골대를 스쳤습니다.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로 ‘붉은 물결·푸른 물결’ 응원전을 펼쳤고, 경기장 데시벨은 110dB를 찍었습니다📈.


연합뉴스 로고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포항 대 울산 라이벌전 통산 전적은 73승 54무 65패(포항 기준)2025.09.13 기준이 됐습니다.

울산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으로 8위에 머물며 하위 스플릿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반면 포항은 4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주요 기록
▪ 점유율 – 포항 48% : 울산 52%
▪ 패스 성공률 – 83% : 86%
▪ 유효슈팅 – 4 : 4
▪ 파울 – 15 : 17

특히 포항의 이호재는 12골로 득점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울산의 허율은 올 시즌 4호골을 신고했습니다.


경기 뒤 박태하 감독은 “승점 1점도 소중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수비 조직력 보완이 절실하다”는 과제를 언급했습니다.

동해안더비는 전술 싸움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남겼습니다. 포항시는 경기 당일 숙박률 95%를 기록했고, 울산 원정 응원단으로 인해 KTX 동해선 증편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무승부로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포항은 다음 라운드에서 강원FC와, 울산은 수원FC와 격돌합니다.

‘포항 대 울산’이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브이슈KR 역시 남은 일정 동안 포항 대 울산 라이벌 구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겠습니다. 다음 동해안더비에서는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