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오후 2시, 전국이 동시에 울립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민방위 훈련 시간을 20분으로 정하고 공습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14:00) → 경계경보(14:15) → 경보해제(14:20)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단계마다 사이렌과 안내문자가 동시에 발송돼 실제 상황과 동일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경향신문
민방위 훈련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피’입니다. 평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확인했다면 3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대피소’만 입력해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공공청사 지하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차를 세우고 가까운 지하로 이동해주세요.”
– 행정안전부 민방위과 관계자
🚗 운전자라면 갓길에 정차 후 대피하고, 버스 운전자는 정류장 인근에서 승객을 내려야 합니다. 민방위 훈련 시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터널 진입은 일시 금지됐습니다.
이미지 출처│한국경제
소방청은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전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 길 터주기에 실패하면 실제 화재·구급 현장 대응 시간이 최대 5분 지연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기업·학교·병원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는 자체 방송으로 민방위 훈련 시간을 안내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국가유산진흥원 등 문화시설은 프로그램 시작 시간을 14:20 이후로 순연했습니다.
어린이·노인·장애인을 위한 ‘도움 요청 카드’가 올해 처음 배포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비상 연락처·특이 사항을 QR코드로 담아 구조대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KBS 제1라디오는 20분간 실황 중계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했습니다. TV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민방위 훈련 시간 정보를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1975년 첫 시행 이후 민방위 훈련은 형태만 달라졌을 뿐 ‘재난 대비 능력 강화’라는 목적은 변함이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상 속 훈련이야말로 전시·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행안부는 내년 ‘스마트 대피소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방위 훈련 시간에 맞춰 실시간 빈 좌석·대피 인원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 기억해야 할 3대 수칙 📝
① 사이렌 1분 내 이동 시작
② 대피소 경로 사전 확인
③ 실내 머무를 땐 창문·가스 밸브 잠그기
마지막으로,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민방위 훈련 시간에 익힌 행동요령이 유사시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안전띠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