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오후 2시 전국 곳곳에서 민방위훈련 사이렌이 울립니다. 행정안전부는 “20분간의 짧지만 실전 같은 훈련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① 공습경보 0~15분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실내·지하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정부청사, 지하철역·지하주차장 등 전국 1만8000여 곳의 대피소 정보는 ‘안전디딤앱’과 국가재난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운전 중이라면 비상등을 켠 뒤 우측 가장자리로 차를 빼고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를 일명 ‘모세의 기적’ 훈련이라고 부릅니다.
② 경계경보 15~18분에는 긴급차량 진·출입로 확보가 집중 점검됩니다. “※실제 화재·구조·구급 출동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돼 도로 위 혼선을 최소화합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 모두가 훈련의 ‘주인공’이 돼야만 생존 확률이 높아집니다”라고 밝혔습니다.
③ 경보 해제 18~20분이 방송되면 대피소에서 질서 있게 이동하며 안전 안내문자와 방송에 끝까지 귀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2024년 5월 강화도 무인기 침투와 같은 저고도·초단기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불확실한 안보 환경에 대비한 국가 총력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일부 수해 지역과 수능·취업시험장 등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현장 안내방송 필수).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119 이송 지원, 지자체 이동형 대피소 버스도 운영합니다. 휠체어 접근 경사로·장애인 화장실 여부는 안전디딤앱 ‘배리어프리’ 메뉴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학교·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은 사전 방송과 비상 조명 점검이 의무입니다. 만약 시설 관리자가 훈련을 방해하면 최대 2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시 훈련 참여율 10%p 증가만으로 실제 재난 사망자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일본·대만 등도 매년 대국민 경보훈련을 시행해 체계적 대비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 훈련 당일 행정안전부·지자체 SNS에는 실시간 대피 방법, 도로 통제 구간, 소방차 이동 동선이 업데이트됩니다. 휴대전화 알림을 켜 두면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단순 이벤트가 아닌 “국민 생존 기술 습득 과정”입니다. 안전모·손전등·휴대 라디오 등 비상용 키트를 점검하며 가족·직장 동료와 대피 동선을 공유해 두면 유사시 큰 힘이 됩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 번의 훈련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20일 오후 2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실전처럼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