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건창 방출, KIA 타이거즈 1+1년 동행의 마침표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시즌 200안타*를 최초로 달성했던 ‘서교수’ 서건창이 KIA 타이거즈와 결별했습니다. 구단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며 방출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 2014년 MVP, 그리고 화려했던 전성기
2014시즌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던 서건창은 타율 0.370·200안타·135득점으로 리그를 평정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습니다. 200안타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은 대기록으로 꼽힙니다. ⚡
2. LG 트윈스·KIA 타이거즈로 이어진 여정
2018년 부상 이후 그는 LG 트윈스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2023년 말 방출을 자청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2024시즌을 앞두고 ‘고향 팀’ KIA 타이거즈와 1+1년, 총액 5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 2024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94경기에 나서 타율 .310, 출루율 .355로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한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5월에는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관록을 보여줬습니다. 🎯
4. 2025시즌 기로, 그리고 웨이버 공시
그러나 2025년에는 무릎 통증과 타격 밸런스 난조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KIA는 시즌 종료 직후 서건창·김승현·박준표를 웨이버로 공시하며 대대적인 재편을 알렸습니다.
“팀 리빌딩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입니다.” – KIA 타이거즈 프런트
*웨이버 공시 후 7일이내 다른 구단이 클레임하면 이적이 성사됩니다.
5. 서건창의 장점은 여전히 유효
통산 .298의 탄탄한 커리어 타율, 좌·우 가리지 않는 컨택 능력, 2루·1루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포지션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무엇보다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젊은 팀에 ‘멘토 자원’으로 통할 수 있습니다. 🌟
6. 새로운 선택지는 어디?
리드오프가 필요한 SSG 랜더스, 내야 뎁스가 얕은 한화 이글스 등이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해외 독립리그 도전설도 흘러나오지만, 서건창은 “KBO 잔류가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7. 몸 관리와 재도약 과제
30대 중반을 넘기며 가장 큰 화두는 건강관리입니다. 재활 코칭·체성분 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근지구력 회복에 주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기록이 남긴 의미
200안타·MVP·597경기 연속 출루 같은 금자탑은 ‘컨택 히터’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습니다. KBO 리그가 파워·스피드 중심으로 변모하는 와중에도 ‘정교함’의 가치를 되새겨 줬습니다.
9. 팬들의 반응과 여론
팬 커뮤니티 ‘타이거즈빠’에는 “은퇴는 아직 이르다”는 응원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리빌딩 방향성’에 공감하며 구단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
10. 전문가 시각
KBSN 박재홍 해설위원은 “서건창은 변화구 대처 능력과 선구안이 탁월합니다. 타 구단이 내야 백업+대타로 활용한다면 여전히 1~2승 가치는 만들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11. KBO 웨이버 제도 간단 정리
- 공시 후 7일내 타 구단 클레임 가능
- 클레임 시 직전 연봉 승계, FA 등급 유지
- 무주공시 시 완전 자유계약 전환
12. ⚙ 관전 포인트
① 누가 먼저 클레임을 걸까
② 스토브리그 협상 판도에 미칠 영향은?
③ 대학야구 드래프트와 맞물린 내야 시장 수급
13. 향후 일정
• 10월 5~11일: 웨이버 클레임 기간
• 10월 20일~: FA 신청 접수
• 11월 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엔트리 확정
14. 서건창이 남긴 메시지
“유니폼 색이 변해도 야구사랑은 그대로입니다. 다시 그라운드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15. 결론 –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서건창의 방출은 베테랑의 퇴장이 아니라, 새로운 챌린지의 서막으로 보입니다. ‘200안타 신화’가 다시 한번 방망이를 높이 들어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쓸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