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로장려금 신청 시즌이 다가오면서 자격요건과 지급일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사업소득 가구의 소득을 보전해 ‘일하는 기쁨’을 높이려는 국세청 대표 지원 제도입니다.
올해 정기분 신청 기간은 5월 1일~5월 31일, 반기분은 9월 1일~9월 15일입니다. 반기분은 전년도 하반기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돼 ‘조기 지원’ 효과가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구 유형별로 최대 3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국세청 자료
2025년 근로장려금 자격요건은 크게 총급여·사업소득, 재산, 가구 유형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단독가구는 연 4,400만 원, 홑벌이·맞벌이 가구는 각각 6,500만 원·7,700만 원 이하의 총급여가 기준입니다.
재산은 6월 1일 기준 가구원이 보유한 주택·전월세 보증금·자동차·예금 등을 합산해 2억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최근 폐지 주식, 가상자산 등도 포함돼 재산 평가가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사진=Unsplash
신청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① 홈택스 웹 ② 손택스 모바일 ③ ARS(1544-9944)입니다. 홈택스·손택스는 로그인 후 ‘신청·제출 > 근로·자녀장려금’ 메뉴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됩니다.
모바일 손택스는 올해 UI가 개편돼 3단계(정보확인→계좌입력→제출)만 거치면 신청이 끝납니다. 무서류 자동 불러오기 기능으로 체감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었습니다.
이미지 출처=국세청 YouTube 캡처
계좌 입력 시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를 사용해야 하며, 오류 입력 시 지급 지연이 발생합니다. 변경은 ‘장려금 계좌변경’ 메뉴에서 즉시 가능합니다.
지급일은 정기분의 경우 9월 말, 반기분은 12월 말에 각각 예정되어 있습니다. 단, 심사 과정에서 소득 누락·재산 과다 등 문제가 발견되면 지급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YouTube ‘걱정마엄빠’ 채널
자녀장려금은 근로장려금과 함께 신청 가능하며, 18세 미만 자녀 1인당 최대 8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맞벌이·다자녀 가구의 관심이 높습니다.
만약 예상보다 장려금이 적게 지급됐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급 통지일로부터 90일 이내 홈택스 ‘심사청구’ 메뉴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최근 국세청을 사칭해 ‘근로장려금 추가 지급 링크’를 보내는 피싱 문자가 급증했습니다. 국세청은 “장려금 신청 완료 후 별도 다운로드 링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신청을 위해 홈택스·손택스 공식 사이트 주소(https://www.hometax.go.kr)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세무 전문가들은 “근로장려금 신청을 통해 실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재산 변동·소득 자료를 미리 점검해 누락 없이 신청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반기분 제도는 현금 흐름이 불안정한 영세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달라진 가구 유형 기준과 재산 합산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 근로장려금 신청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놓치면 0원, 챙기면 최대 330만 원’의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