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합니다. 젠지·T1·한화생명e스포츠·KT 롤스터 등 LCK 4팀 전원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하면서 한국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올해 8강전은 10월 28일(월)~31일(목)까지 나흘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오후 4시(한국시간)마다 단판제(Bo5)로 치러집니다. 각 경기 승자는 곧바로 4강에 올라 11월 2~3일 준결승을 치르게 됩니다.
“승부는 단 한 번의 BO5, 변수보다 중요한 것은 한순간의 집중력입니다.” – 베이징 현지 취재 노트
아래는 국제뉴스·게임플·네이버 e스포츠 공식 일정 표를 교차 확인해 정리한 2025 롤드컵 8강 대진 및 시간표입니다.
ⓒ국제뉴스·라이브이슈KR 재가공
- 10월 28일(월) 16:00 – 젠지 vs 한화생명e스포츠
- 10월 29일(화) 16:00 – T1 vs G2 e스포츠
- 10월 30일(수) 16:00 – KT 롤스터 vs TES
- 10월 31일(목) 16:00 – LNG vs JDG
젠지–한화는 ‘젠한 더비’로 불리며 LCK 스프링·서머에서 이미 두 차례 결승전을 치른 최대 라이벌전입니다. 메타 주도권을 쥔 젠지 ‘페이즈’ 김수환과 한화 ‘비바’ 이민형의 원딜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둘째 날 T1–G2는 2019·2022년을 잇는 ‘국제전 명가 대결’입니다. ‘페이커’ 이상혁의 4번째 우승 도전과 G2 ‘캡스’ 라스무스 윈터의 유럽 자존심 회복이 충돌합니다.
셋째 날 KT–TES는 국가대표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중국 TOP ‘티안’ 가오톈량의 초반 설계 싸움이 변수로 꼽힙니다.
마지막 경기 LNG–JDG는 LPL 내전이지만, 준우승 경험을 가진 JDG가 ‘룰러’ 박재혁을 앞세워 사실상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Riot Games
올해 롤드컵은 플레이-인 → 스위스 스테이지 → 토너먼트(8강·4강·결승) 3단계 구조로 변경됐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을 먼저 달성한 팀이 8강에 직행해 피로도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CK 4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총합 12승 4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승률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KT는 3연승으로 첫 번째 8강 티켓을 확보했고, T1은 5라운드에서 중국 BLG를 꺾으며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이지+진입형 서포터 메타’가 한국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 승리 경기 중 4경기에서 아지르·렉사이 조합을 꺼내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관전 팁도 준비했습니다. 국내 중계는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트위치 ‘LCK Korea’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현장 티켓은 24일 오전 10시 추가 오픈분이 ‘롤 e스포츠 티켓’ 플랫폼에 풀릴 예정입니다.
이윤용 / 라이브이슈KR 상하이 특파원
“베이징 현장은 2만석이 불티나게 매진됐습니다. LCK 4팀 동반 준결승 진출 시 제2의 2023 부산 기적을 뛰어넘는 ‘역사적 순간’이 연출될 전망입니다.”
끝으로 8강 이후 일정도 체크해두면 좋습니다. 4강전은 11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1월 10일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롤드컵 8강 일정’은 단순한 날짜 정보 그 이상입니다. 팀 전력, 메타 변화, 현지 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때 경기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라이브이슈KR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시간 스코어·스탯·인터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
